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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N인터뷰]③ 예지원 "연애 어렵다…'연애의 맛', 나가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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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채널A, 팬엔터테인먼트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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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연애의 맛'? 저 거기 나가볼까요?"

채널A 금토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극본 유소정/연출 김정민)에서 최수아 역할로 열연한 예지원은 21일 서울 용산구 한 레스토랑에서 종영 기념 인터뷰를 가졌다.

예지원은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에서 자신만의 독특한 매력과 도도한 여배우로서의 이미지를 탈피해 한 가정의 완벽한 아내이고 사랑 많은 엄마로서 깊어진 연기를 보여주었다는 평을 받았다. 단순한 불륜이 아닌 한 인간의 깨진 꿈(발레리나)에 대한 아픔과 일상 속의 외로움을 담백하게 표현해서 좋았다는 호평도 받았다.

미혼인 예지원은 이 드라마를 연기하면서 사랑과 연애, 결혼에 대해 가까운 스태프들과 대화를 나누며 많은 생각을 했다고.

"예전에는 그냥 '결혼은 이럴 것이다'라는 추측이었는데, (드라마를 하면서) 결혼은 생활이라는 것을 느꼈다. 다시 한 번 신중하게 생각해야 할 것이라는 생각도 했고, 책임감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였다."

최수아와 같은 상황을 가정했을 때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길 바라고 일어날 수도 없을 것 같다"며 "난 수아처럼 세 시에 나갈 수도 없다. 얼굴도 다 알려지지 않았나"라고 웃었다.

현재 연인이 없다는 예지원은 "지금은 (연인을 만나는 것이) 어려워진 것 같다. 연차가 쌓일수록 연기자로서는 존경과 대접을 받는데 그 안에 '어려움'이 반 이상이다"라며 "연기하는 것도 어려운 상황인데 그 안에서 남녀관계가 나오겠나. 연애가 더 쉽지 않다"라고 했다.

그는 TV조선 '연애의 맛' 출연은 어떠냐는 물음에 관심을 보였다. 이필모 서수연 부부가 만난 프로그램이라고 하자 이해한 듯 "이필모씨가 거기서 만나서 결혼한 거냐. 여자도 나가도 되냐"며 반문했다. 그러면서 "나가볼까. '오세연'을 찍고 바로 '연애의 맛'에 나가면 웃길 것 같긴 하다"며 웃었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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