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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송혜교 심경고백? 통역사 해명 "인터뷰 내용 일부 발췌…큰 오해 낳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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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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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배우 송혜교의 통역사가 화제가 된 송혜교의 해외 인터뷰 내용에 대해 해명했다.

24일 통역사 A씨는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지난 18일 공개된 홍콩 잡지사와의 인터뷰 내용에 대해 이야기했다.

홍콩 잡지사와 진행한 인터뷰에는 송혜교가 이혼에 대해 언급하는 부분이 나오지 않는다. 그러나 '운명', '공주', '왕관', '혼자만의 시간 필요하다' 등의 말이 나와 송혜교 송중기의 이혼과 연관짓는 해설이 다수 나왔다.

이에 당시 인터뷰 자리에 동석하며 통역을 맡았던 A씨가 "대화 맥락이 생략된 채 인터뷰 내용 일부만 취사 선택돼 보도돼 너무도 큰 오해를 낳고있다”며 사실을 밝히기 위해 나섰다. A씨는 '왕관', '공주'란 키워드에 대해서는 당시 이벤트에 전시된 브랜드 티아라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송혜교가 TPO에 맞춰 "기회가 된다면, 11월22일 내 생일에 티아라를 한번 써보면 좋을 것 같다. 티아라를 쓰면 공주가 된 기분이 드니까"라고 답했다고.

또 작품을 결정하는 방식에 대한 질문에 "작품은 애 쓴다고 오는 게 아니라 운명처럼 다가오는 것 같다"고 답했으며 올 하반기 계획을 묻는 질문에 "아마도 개인적인 시간을 보내겠죠. 쉴 거 같아요. 내년엔 새 작품을 할 것 같은데 확정된 건 아니에요"라고 간단히 말했다고 설명했다. 송중기와 이혼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

이어 A씨는 "자연인으로서 나는 사실 간소하게 꾸미고 입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한 것은 왜 알려지지 않았는지 안타까워하기도 했다.

송혜교와 송중기는 지난 2016년 종영한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만나 연인이 된 후 2017년 10월 아시아 팬들의 관심 속에 결혼했다. 세기의 커플이라는 수식어가 생길 정도로 대중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그러나 지난달 26일 송중기가 이혼 조정을 신청, 22일 이혼 조정이 성립되며 1년 9개월여 짧은 결혼생활에 종지부를 찍었다. 두 사람의 이혼 소식은 대중의 이목이 집중시켰고 이에 송혜교의 인터뷰 내용이 그의 의도와 다르게 확대 해석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송혜교는 영화 ‘안나’ 촬영을 앞두고 있으며 송중기는 영화 '승리호'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

ksy7011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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