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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금)

잠시 뒤 KS 4차전...삼성, 시리즈 원점 돌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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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뒤 한국시리즈 4차전…KIA-삼성 맞대결 '후끈'

대구 2만3천550석 매진…PS 20경기 연속 만원 관중

오전부터 대구구장 주변 야구 팬들로 '북새통'

[앵커]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삼성이 반격에 성공하면서 열기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잠시 뒤 열리는 4차전에서 KIA는 네일이, 삼성은 원태인이 선발로 예고됐는데요.

현장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양시창 기자!

[기자]
네, 대구 라이온즈 파크입니다.

[앵커]
어제 삼성의 승리로 대구구장 분위기가 달아올랐을 것 같은데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이곳 대구 라이온즈 파크는 확실히 분위기가 어제보다 더 뜨거워진 것 같습니다.

이제 30분 뒤면 경기가 시작되는데요.

벌써 경기장은 양 팀 팬들로 꽉 찼습니다, 오늘도 만원 관중입니다, 2만3천550석이 매진됐습니다.

관중들은 그라운드에 선수들이 보일 때마다 환호를 보내고, 응원 구호도 외치면서 경기 시작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제가 오전부터 구장에 나와 있었는데, 생각보다 많은 팬이 구장 주변에 모여 있었고요.

유니폼을 맞춰 입고 나와서 사진도 찍으면서 그야말로 가을야구 축제를 즐기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오늘 경기에 대한 큰 기대감을 나타내는 팬들이 많았는데요.

두 팀 팬들의 오늘 경기 전망 들어보시겠습니다.

[김정현 / KIA 팬 : 저희가 광주에서 우승을 하려고 어제는 패했다고 생각하고요. 저희도 홈런 타자 최형우, 나성범, 김도영 선수가 있어서 최종 스코어 3대 0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허요한 / 삼성 팬 : 일단 원태인이 완봉승을 거두고 4점을 낼 때 박병호 선수와 강민호 선수가 홈런을 통해서 점수를 내면 좋겠습니다.]

[앵커]
오늘은 선발투수로 1차전에 나섰던 선수들이 그대로 나오게 됐다고요?

[기자]
네, 오늘 선발은 KIA는 네일, 삼성은 원태인입니다.

말씀대로 1차전에 나섰던 선발 투수들이 그대로 다시 나와서 재대결을 펼치게 됐습니다.

비가 와서 경기는 23일에 끝났지만, 두 투수가 공을 던진 건 지난 21일이거든요.

그러니까 두 투수 모두 닷새 만의 등판입니다.

1차전에서 네일은 5이닝을 1실점으로 마쳤습니다.

김헌곤에게 솔로포를 맞긴 했지만, 변형 슬라이더 구종인 스위퍼를 적절히 섞어가며 삼성 타선을 효율적으로 막았습니다.

1차전 경기 중단이 누구보다 아쉬웠던 건 삼성 선발 원태인인데요.

원태인은 서스펜디드가 선언되기 전까지 마운드를 지키면서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습니다.

워낙 호투를 벌이고 있었고, 공도 66개밖에 던지지 않았기 때문에 원망 섞인 표정으로 하늘을 바라보기도 했는데, 오늘 아쉬움을 달랠 기회를 잡았습니다.

두 투수는 양 팀이 낼 수 있는 최상의 선발 카드입니다.

그래서 더 양보할 수 없는 승부인데요.

삼성이 어제 3차전을 승리하면서, 두 팀의 시리즈 전적은 2승 1패가 됐죠.

만일 오늘 삼성이 승리한다면 시리즈 전적이 원점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한국시리즈 향방은 정말 알 수 없게 되고요.

KIA가 승리를 가져가면 KIA는 확실한 시리즈 우위를 점하고 홈 구장, 광주로 넘어가게 됩니다.

양 팀 감독의 4차전 각오 들어보시겠습니다.

[이범호 / KIA 감독 : (4차전도) 팽팽한 승부가 될 거니까 저희가 잘 준비해서 원태인 선수 공을 어떻게 공략할지 잘 준비해서 나오겠습니다.]

[박진만 / 삼성 감독 : 원태인 선수가 에이스로서 좋은 역할을 해줄 거라 믿고 있고 그럼으로써 시리즈가 재밌게 흘러갈 수 있을 거 같아요.]

1차전에서 나란히 호투를 선보인 두 투수의 대결인 만큼 오늘 경기도 손에 땀을 쥐는 박빙 승부가 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YTN 양시창입니다.

촬영기자:박재상
영상편집:신수정

YTN 양시창 (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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