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도루를 하다 무릎을 다쳐 쓰러진 구자욱 선수가 빠른 치료를 위해 곧장 일본으로 떠났습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는 것인데 한국시리즈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둔 삼성에게는 어떤 메시지로 남게 될까요.
오선민 기자입니다.
[기자]
[LG 5:10 삼성/플레이오프 2차전 (어제)]
1회 말, 안타로 출루한 삼성 구자욱이 2루로 내달립니다.
[경기 중계 : 지면에다가 찍혔던 모양이에요.]
부상과 맞바꾼 득점권 찬스에 디아즈가 2루타를 터뜨리자, 절뚝이며 3루를 지나 홈을 밟은 구자욱.
온몸을 던져 1 대 1 동점을 만들었지만, 곧장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늦어도 이번 주말부터는 경기에 뛰겠단 의지입니다.
1 대 10으로 끌려가던 LG는 9회 초 박해민의 솔로포, 김현수의 3점포으로 4점을 올렸지만, 경기를 뒤집긴 역부족이었습니다.
LG 염경엽 감독에겐 이 장면이 가장 아쉬웠습니다.
체크스윙은 비디오 판독 대상이 아니라 어쩔 도리가 없었는데 결국 타석에 더 남게 된 디아즈가 1타점 적시타를 치면서, LG에겐 뼈아픈 실점이 됐습니다.
[염경엽/LG 감독 : 심판하고도 연관이 돼 있고. 실점을 쉽게 하면서 분위기를 넘겨준 게.]
플레이오프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운명의 3차전은 내일 잠실에서 열립니다.
[화면제공 티빙(TVING)]
[영상편집 임인수]
오선민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도루를 하다 무릎을 다쳐 쓰러진 구자욱 선수가 빠른 치료를 위해 곧장 일본으로 떠났습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는 것인데 한국시리즈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둔 삼성에게는 어떤 메시지로 남게 될까요.
오선민 기자입니다.
[기자]
[LG 5:10 삼성/플레이오프 2차전 (어제)]
1회 말, 안타로 출루한 삼성 구자욱이 2루로 내달립니다.
미끄러지며 베이스를 훔치는 데 성공했지만, 왼쪽 무릎을 부여잡으며 주저 앉았습니다.
[경기 중계 : 지면에다가 찍혔던 모양이에요.]
부상과 맞바꾼 득점권 찬스에 디아즈가 2루타를 터뜨리자, 절뚝이며 3루를 지나 홈을 밟은 구자욱.
온몸을 던져 1 대 1 동점을 만들었지만, 곧장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왼쪽 무릎 인대를 다쳐 남은 포스트시즌 경기 출전이 불투명해졌는데, 구자욱은 빠른 회복을 위해 오늘(16일) 오전 일본 재활병원으로 향했습니다.
늦어도 이번 주말부터는 경기에 뛰겠단 의지입니다.
1 대 10으로 끌려가던 LG는 9회 초 박해민의 솔로포, 김현수의 3점포으로 4점을 올렸지만, 경기를 뒤집긴 역부족이었습니다.
LG 염경엽 감독에겐 이 장면이 가장 아쉬웠습니다.
3회 말 2아웃 1루 상황, 1볼-2스트라이크에서 던진 슬라이더에 삼성 디아즈가 배트를 냈다 거뒀는데, 심판은 '노스윙'이라며 '볼' 판정을 내렸습니다.
체크스윙은 비디오 판독 대상이 아니라 어쩔 도리가 없었는데 결국 타석에 더 남게 된 디아즈가 1타점 적시타를 치면서, LG에겐 뼈아픈 실점이 됐습니다.
[염경엽/LG 감독 : 심판하고도 연관이 돼 있고. 실점을 쉽게 하면서 분위기를 넘겨준 게.]
플레이오프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운명의 3차전은 내일 잠실에서 열립니다.
LG와 삼성은 각각 임찬규와 황동재를 선발로 내세웠습니다.
[화면제공 티빙(TVING)]
[영상편집 임인수]
오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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