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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지금 몸상태는 80%" 이정후 "내년엔 꼭 풀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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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에 마감했던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가 귀국했습니다.

정신적으로 성장하는 기회가 됐다면서도 이제 부상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소망도 밝혔습니다.

김수근 기자입니다.

◀ 기자 ▶

부상으로 개막 한 달 반 만에 끝내야 했던 빅리그 첫 시즌.

팬들의 환영 속에 귀국한 이정후는 여전히 부상 순간이 아쉽기만 합니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조금씩 이제 공이 눈에 익기 시작했는데 그때 다치는 바람에 좀 너무 아쉽게 생각하고 야구를 대함에 있어서 또 경기를 준비함에 있어서 좀더 성숙해진 그런 시간이었던 것 같고…"

그래도 남은 시즌 내내 선수단과 동행하는 동안 팀에 녹아든 것이 수확이라며, 야구 선수로서 가장 중요한 건 몸 상태라는 걸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아무리 좋은 선수라고 해도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 끝'이라는 걸 많이 느꼈어요. 앞으로 남은 야구 인생에서 부상은 없으면 좋겠습니다."

자신을 영입했던 자이디 사장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됐지만 이정후는 다음 시즌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신임 포지 사장님도) 야구장에 많이 오셔서 저랑 대화도 많이 나눴고 내년 시즌 바라보면서 저희가 해야 될 것만 잘하면 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부상을 털고 구단 재활 프로그램에 따라 몸 상태를 80~90% 수준까지 끌어 올린 이정후는,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부상 없고 한 시즌을 완전히 좀 뛰고 싶어요. 잘하든 못하든 일단 많은 경기에 출전해서 한번 해보고 싶습니다."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영상취재 : 조윤기 / 영상편집 : 안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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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조윤기 / 영상편집 : 안준혁 김수근 기자(bestroot@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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