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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손준호 징계 내용 FIFA에 통보"‥선수 생활 '갈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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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중국축구협회가 손준호 선수에 대해 내린 영구 제명 징계 사실을 국제축구연맹, FIFA에 통지했습니다.

◀ 리포트 ▶

대한축구협회는 중국축구협회로부터 손준호에 대한 영구 제명 징계 사실을 국제축구연맹과 아시아축구연맹에 통보했고, 향후 조치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는 내용의 공문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만약 FIFA가 중국 측의 징계를 토대로 각 회원국에 손준호의 징계 내용을 전달하면 손준호는 국내는 물론 다른 나라에서도 뛸 수 없게 돼 사실상 선수 생명이 끝나게 됩니다.

약 3천7백만 원을 받았지만 승부조작 대가는 아니라며 결백을 주장하고 있는 손준호 측은 FIFA가 중국의 징계를 받아들인다면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에 제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는데요.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는 정례브리핑에서 "손준호가 법정에서 혐의를 인정하고 처벌을 받아들였다"는 입장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수원FC는 모레 전북과의 홈경기를 앞두고 손준호의 출전 여부에 대해서 고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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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성 기자(giseong@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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