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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목)

손준호 "중국 공안이 협박해 거짓 자백...승부조작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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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축구협회에서 승부조작 혐의로 영구 제명 징계를 받은 손준호 선수가 눈물로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손준호는 수원시체육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 공안이 혐의를 인정하면 빨리 가족 품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말에 거짓 자백을 했다면서, 안일한 판단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돈독한 사이였던 조선족 선수 진징다오, 한국명 김경도에게 20만 위안을 받은 적 있지만 친구 사이에 있었던 잦은 돈거래였을 뿐, 승부조작의 대가는 아니었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