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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KIA·LG·삼성 나란히 승리…프로야구 '꿈의 천만 관중'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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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가 역대 최소 경기 800만 관중을 달성했습니다. 이대로라면 사상 첫 1000만 관중 돌파도 곧 현실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기의 요인은 치열한 순위 경쟁 때문일까요? 1위 KIA와 2위 LG, 3위 삼성이 나란히 경기를 이기면서 선두권 싸움을 이어갔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오늘의 야구'에서 전해드립니다.

[기자]

치열한 순위싸움 속 800만 관중을 돌파한 프로야구.

선두권 팀들이 모두 함께 웃었습니다.

0대 0으로 팽팽히 맞선 KIA와 키움의 5회초.

투아웃에 찾아온 1, 3루 기회.

박찬호가 친 공이 좌중간으로 향합니다.

몸을 날린 중견수 이주형.

그러나 공은 글러브를 맞고 빠져나가면서 KIA가 선취점을 뽑습니다.

8회에는 볼넷 출루한 김도영이 도루에 성공하고 소크라테스의 중전 안타때 홈에 들어와 한 점을 추가합니다.

KIA는 선발 네일과 4명의 투수들이 키움 타선을 4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두 점차 승리를 거뒀습니다.

대전에서는 LG가 한화에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0대 2로 끌려가던 8회 오스틴과 문보경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9회 박해민의 2루타에 이은 홍창기의 안타로 역전에 성공합니다.

LG는 마무리 유영찬도 한화의 마지막 공격을 잘 막으면서 5연승을 달렸습니다.

삼성은 1회부터 폭발했습니다.

이성규의 투런 홈런을 시작으로 김영웅이 우중간, 박병호는 왼쪽 담장을 넘겨버립니다.

홈런 3개로 넉 점을 뽑으며 기선을 제압한 삼성은 KT를 꺾고 2위 LG와 한 경기 반 차를 유지했습니다.

프로야구가 시즌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꿈의 천만 관중이 눈앞에 다가오는 가운데 우승 트로피는 과연 어느팀으로 향하게 될까요? 오늘의 야구였습니다.

[화면제공 티빙(TVING)]

박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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