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에 나선 우리 레슬링 선수 3명이 1승도 거두지 못하고 모두 첫판에서 탈락했습니다.
북한 선수가 기권하면서 막차로 파리 출전권을 딴 이한빛은 여자 자유형 62kg급 16강전에서 독일 선수에 0대 3으로 졌습니다.
앞서 남자 그레코로만형에 출전한 이승찬과 김승준에 이어 이한빛까지, 우리 선수는 모두 첫판에서 짐을 쌌습니다.
'효자 종목'으로 꼽히던 레슬링은 2012년까지 회장사를 맡았던 삼성이 퇴장하면서 급격히 구심점을 잃었고, 지난 도쿄 때는 49년 만에 노메달이라는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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