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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차가운 얼굴의 추격자‥전도연의 누아르 '리볼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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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승욱 감독의 누아르 영화 <리볼버>가 이번 주 극장가를 찾아옵니다.

배우 전도연 씨가 이번엔 차가운 얼굴의 추격자로 돌아왔는데요.

개봉영화 소식 문다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돈을 주기로 한 자들이 약속을 어겼어요."

조직의 비리를 뒤집어쓴 채 감옥살이를 한 전직 형사 수영.

잃어버린 돈과 아파트를 되찾기 위해 거침없이 직진합니다.

"언니는 어디까지 각오하고 있어요?"

"받기로 약속한 돈을 받는데 뭐가 각오야?"

9년 전 오승욱 감독의 전작 <무뢰한>에서도 벼랑 끝 인물을 연기했던 전도연.

이번 영화에선 무표정한 얼굴 뒤에 분노를 숨긴 연기로 스크린을 지배합니다.

[전도연/배우·영화 <리볼버> 수영 역]
"전도연이라는 배우가 아무래도 좀 감정을 많이 담아내는 그런 배우였다면 리볼버에서는 그런 감정적인 부분이 많이 걷어져 있는 연기를 하지 않았나."

조력자인지 방해꾼인지 속내를 알 수 없는 술집 마담 역할, 임지연과의 '케미'도 돋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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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를 꿈꾸는 17살 소녀, 자히아가 파리의 명문 음악고등학교로 전학 갑니다.

파리 교외 이민자 가정 출신의 어린 여성, 편견의 벽은 생각보다 견고합니다.

"그런데서도 클래식을 해?"

"지휘는 여성의 직업이 아니에요."

하지만 음악으로 세상을 바꾸고 싶던 자히아는 다양한 친구들을 모아 오케스트라를 결성하고, 마침내 거장의 눈을 사로잡습니다.

세계적 지휘자 자히아 지우아니의 실화를 배경으로 한 영화 <디베르티멘토>.

지우아니가 직접 음악감독으로 참여한 클래식 명곡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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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삼촌이 많이 바빠서 대신 데리러 왔어."

고등학생 나오타츠가 삼촌이 사는 셰어하우스에서 비밀을 감춘 여자 사카키를 만납니다.

일본의 청춘 로맨스물 만화를 영화로 옮긴 <물은 바다를 향해 흐른다>도 관객들을 만납니다.

MBC뉴스 문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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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다영 기자(zer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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