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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현장영상+] '금메달 싹쓸이'...파리 흔든 양궁 대표팀 금의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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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양궁 전 종목에서 금메달을 거머쥐며 '세계 최강'을 입증하고 온 우리 대표팀이 조금 전 파리에서 귀국했습니다.

현장 바로 연결해보겠습니다.

금메달 우리나라 양궁 대표팀은 파리올림픽 양궁에 걸려 있는 금메달 5개를 싹쓸이했죠.

사상 처음으로 5개를 싹쓸이하는 위업을 달성했는데 금메달 5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의 최종 성적표를 받아냈습니다.

앞서 남녀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 그리고 여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뒤에 김우진 선수가 마지막으로 금빛 과녁을 명중하면서 이렇게 5개의 금메달을 모두 쓸어담았죠.

김우진 선수, 이우석 선수, 김제덕 선수, 그리고 남수현, 임시현, 전훈영 선수 총 6명의 선수와 함께 관계자들이 입국한 모습을 함께 보고 계십니다.

지금 보이는 김우진 선수, 남자 단체전 혼성전에 이어서 개인전까지 금메달을 따면서 3관왕이 됐고요.

그리고 한국 올림픽 사상 최다 금메달의 보유자가 됐습니다.

세계 최강 양궁 실력을 입증하고 다시 국내로 돌아온 양궁 대표팀. 금의환향한 모습을 함께 보고 계십니다.

입국해서 지금 사진 촬영을 진행하고 있는데 잠시 뒤에는 인터뷰도 진행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다시 한 번 성적을 정리해 드리면 김우진 선수는 남자 단체전, 혼성전, 그리고 개인전 금메달까지 거머쥐었고 대회 3관왕에 올랐습니다.

이우석 선수는 개인전 동메달, 그리고 단체전 금메달, 김제덕 선수는 단체전 금메달의 성적을 거뒀습니다.

임시현 선수는 개인전 그리고 혼성 단체전, 여자 단체전 금메달이고 남수현 선수는 개인전 은메달, 그리고 여자단체전에서는 마찬가지로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전훈영 선수도 단체전에서 금메달 하나를 확보했습니다.

금의환향한 양궁 대표팀의 모습, 함께 모여서 사진을 찍으면서 파이팅을 외치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양궁 대표팀은 파리올림픽 이번에 양궁에 걸려 있던 금메달 5개를 싹쓸이했죠.

지난 도쿄 대회 당시에는 남자 개인전에서 금메달 1개만 놓치면서 아쉬움을 삼켰는데 이번에는 완벽하게 무결점의 경기력을 보여줬습니다.

지금 금메달의 모습의 확대해서 보여드리고 있는데 다시 봐도 기분 좋은 모습입니다.

아마 응원해 준 국민들에게 감사 인사 그리고 파리올림픽에서의 좋은 성적에 대한 소회를 밝힐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홍승진 / 양궁 국가대표 감독]
저희 전 종목 석권하게 된 것은 저희가 테릉선수촌에 우리가 스페셜 경기를 며칠을 하면서 파리의 경기장을 흡수하게 만들어서 훈련을 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나왔지 않았나라고 생각을 하고, 그리고 또 하나 5관왕을 하게 된 것은 우리 지도자, 선수들이 모두가 하나가 돼서 열심히 해서 5관왕이 나오지 않았나라고 생각을 하게 됩니다.

테러 공포는 없었는데 메스컴에 저희가 가기 전에 40도까지 올라간다, 이런 말이 있어서 걱정을 했었는데 하루 37도 정도 올라간 적이 있었고 그다음부터는 정상 기온으로 내려오기 시작해서 그냥 시원하게 경기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건 제가 어떻게 말씀드릴 수가 없고. 둘 중 누구도 응원을 하지 못하고 그냥 마음속으로만 자기의 기량을 냈으면 하는 그런 마음으로 그냥 지켜봤습니다. 저희가 도쿄 때 처음으로 혼성이 생기면서 3관왕이 나왔었고요.

[앵커]
지금 우리 대표팀 선수들의 인터뷰에 앞서서 감독의 인터뷰를 들어보고 있는데 이번에 대단한 성과를 거둔 것에 대한 원동력으로 꾸준한 노력, 그리고 체계적인 시스템에 대해서도 언급을 했습니다. 그리고 응원을 해 준 국민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도 밝히고 있는데요. 지금 슛오프 때 아슬아슬했던 상황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습니다.

[홍승진 / 양궁 국가대표 감독]
첫날 여자 단체전이 제일 기억이 나고요. 그리고 여자 선수들 같은 경우에는 저희가 올림픽 출전한 지도자 중 한국 지도자가 7명이 있었습니다. 아시아권에서 여자 여섯 팀, 남자 여섯 팀 이런 식으로 나왔었어요. 그래서 여자 팀 같은 경우는 전체적으로 기록이 상승됐다라는 것을 많이 느꼈고요. 첫날 여자 단체전 때 많은 긴장을 했었던 것 같습니다.

[이우석]
처음 목표했던 단체전 3연패를 이루고 돌아와서 정말 기쁘게 생각하고요. 제 나름대로 굉장히 잘했다고 생각한 경기들을 해서 그런지 되게 기쁘고 행복한 것 같습니다.

[김제덕]
저도 도쿄 올림픽 이어서 파리올림픽 출전하게 됐는데 베테랑 선수 김우진 선수와 이우석 선수와 함께 금메달을 따서 영광이고요. 남자 3연패를 이뤄서... 준비했던 결과가 좋은 결과가 나왔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김우진]
일단 제덕이 같은 선수는 단체전 할 때 되게 필요한 선수였던 것 같습니다. 저희가 정말 긴장하는 순간에 크게 파이팅을 외쳐주면 서 뭔가 정신이 또렷해졌던 것 같고. 그 힘으로 인해서 다들 열심히 파이팅도 외치면서 그렇게 양궁이 되게 점잖은 스포츠라고 되게 많이 알고 계셨는데 익사이팅한 모습들을 많이 보여줬던 것 같아요.

[김제덕]
2016년 리우 올림픽 때부터 김우진 선수를 처음 봤습니다. 그리고 올림픽이라는 대회에서 처음 알게 됐고. 그런데 김우진 선수가 리우올림픽 때 활을 쏘는 모습을 보고 모델로 삼게 됐고 또 저도 그런 꿈을 꿔왔던 과정이 결과가 나왔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김우진 선수가 3관왕을 하게 됐는데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저도 뿌듯하고요. 축하한다는 말씀을 전해 드리고 싶고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좀 더 많이 본받도록 하겠습니다. 국제대회 경험도 차근차근 쌓아 나가는 것 같은데 다음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면 개인전 모데까지 노려볼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많이 노력할 거고 그리고 운도 따라준다면 좋은 결과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우진]
항상 저희는 위협을 항상 당해왔습니다. 어쨌든 모든 각국의 나라 선수들이 한국이 강하다는 것을 알고 한국에 맞게끔 다들 전략을 짜서 오다 보니까 언제나 저희는 디펜스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그런 위기들을 계속해서 겪어가다 보니까 슬기롭게 잘 해결했던 것 같아요.

[김우진]
그냥 들어가기 전에 행운을 빈다. 좋은 경기 하자 이런 말들 나눴고요. 사진은 그렇게 보였는데 그냥 이우석 선수 경기하는 거 TV로 보면서 제발 이겨야 되는데, 제발 우석이가 3등 해야 되는데 이런 생각을 계속하고 있었어요. 그렇게 얘기를 하고 제가 영어를 잘하는 게 아니어서 그냥 간단히 안부 정도만 묻는 편입니다. 혼성전에서 마지막 화살을 쏠 때 그냥 그 순간을 끝내고 싶었어요. 더 이상 경기가 이어가면 변수도 생길 것 같고 해서 그냥 그 화살을 제가 마무리지으면서 끝내려고 하다 보니까 긴장이 되어서 심박수가 많이 올라간 것 같아요.

[이우석]
저는 선수 대기실에서 경기를 보고 있었는데 계속 응원하면서 마지막 슛오프까지 갔을 때는 슛오프를 못 봤습니다. 그냥 눈 감고 기도하면서 제발 우진이 형이 가까운 데 쏘기를 기도하면서 보고 있었고, 사람들 소리 지르는 소리 듣고선 눈을 떴는데 김우진 선수가 이겨서 그제서야 안도했던 기억이 납니다.

[김제덕]
저도 8강 경기가 끝난 이후에 관중석에 올라가서 부회장님 옆에서 응원을 하게 됐는데 매판마다 치열한 점수가 많이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엎치락뒤치락 많이 했는데 중간중간에 우진이 형이 제발 동메달 땄으면 좋겠다는 생각했고 마지막에 우진이 형이 슛오프를 쏘게 됐는데 10점을 쏘자말자 마음은 편해졌습니다. 그런데 미국 선수가 가까이 쏘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을 했는데 김우진 선수가 금메달 따서 너무 뿌듯했고요. 너무 짜릿했습니다. 그 순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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