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사진 찍어줘! 유니폼도 갖고 싶어!"
팬들만의 목소리가 아닙니다.
2년 만에 토트넘을 상대한 팀K리그 동료 선수들의 목소리입니다.
두 팀이 맞붙은 7월 31일, 레게 머리를 한 채 선발출전한 이승우는 3년을 기다린 끝에 손흥민의 유니폼을 얻었습니다.
"흥민이 형이 밀당을 잘하는 것 같아요"라는 말도 남겼는데요.
이승우, 윤도영, 세징야…손흥민의 유니폼을 타간 3인방이 부러움의 눈길을 받는 가운데…진짜 화제가 된 선수는 따로 있었습니다.
부상으로 경기를 못 뛰는데도 관전하러 온 FC서울의 선수, 전 프리미어리거인 린가드입니다.
얼마나 오고 싶었으면 집에서 유니폼을 입고 사진을 찍었을까요?
라커룸에 찾아가서 손흥민과 투샷을 찍고, 한 마디를 남겼습니다.
"Top Guy"
더 말이 필요 없죠?
두 프리미어리거가 영국 아닌 서울 상암동에서 재회하는 모습, 참 알 수 없네요.
축구도, 인생도 말이죠.
홍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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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 찍어줘! 유니폼도 갖고 싶어!"
팬들만의 목소리가 아닙니다.
2년 만에 토트넘을 상대한 팀K리그 동료 선수들의 목소리입니다.
두 팀이 맞붙은 7월 31일, 레게 머리를 한 채 선발출전한 이승우는 3년을 기다린 끝에 손흥민의 유니폼을 얻었습니다.
"흥민이 형이 밀당을 잘하는 것 같아요"라는 말도 남겼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