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위 포타 제압…다음 상대는 29위 릴리 장
신유빈, 이제는 단식이다 |
(파리=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신유빈(8위·대한항공)이 2024 파리 올림픽 혼합복식 동메달을 따낸 다음날 가뿐하게 여자 단식 16강에 올랐다.
신유빈은 31일 프랑스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32강전에서 게오르기나 포타(71위·헝가리)에게 4-1(9-11 11-9 11-4 11-1 11-9)로 이겼다.
신유빈은 한국 시간으로 8월 1일 오전 3시 미국의 릴리 장(29위)을 상대로 8강 진출을 다툰다.
신유빈이 올림픽 여자 단식 16강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처음 출전한 2021년 도쿄 올림픽 여자 단식에서는 32강전에서 두호이켐(47위·홍콩)에게 패해 탈락한 바 있다.
신유빈은 전날 임종훈(한국거래소)과 함께 혼합복식 동메달을 합작했다.
이날 포타를 상대로 잇따라 범실해 1게임을 내줬으나 이후에는 제실력을 드러내며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4게임에서는 단 한 점만 내주고 게임 포인트를 가져갔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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