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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목)

[올림픽] 동메달 따고도 아쉬워한 유도 이준환 "金 목표로 다시 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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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금메달만 바라보고 살아왔어…내 실력 부족해 동메달"


(파리=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항상 금메달을 목표로 살아왔으니 다시 4년을 준비해야 합니다. 아직 제 실력이 상대 선수들보다 부족해 동메달에 그친 것 같아요."

이준환(세계 랭킹 3위)은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샹드마스르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유도 남자 81㎏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연장전 끝에 마티아스 카스(1위·벨기에)에게 안뒤축후리기 절반승을 따냈다.

생애 처음으로 출전한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것이다.

하지만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에 나타난 이준환의 표정이 마냥 밝지는 않았다.


메달을 따고 오열한 순간을 돌아본 이준환은 그게 기쁨이 아니라 '아쉬움의 눈물'이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