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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목)

[이게파리지] '석연찮은 반칙패'로 은메달? 그럼에도 허미미는 웃음을 잃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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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잠했던 유도에서도 첫 메달이 나왔습니다.

주인공은 독립투사의 손녀 허미미 선수였습니다.

허미미는 한국인 아버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일본에서 태어나 자랐는데요.

3년 전 세상을 떠난 할머니의 유언 중 "한국에 가서 국가대표가 되라"는 말에 따라 결국 태극마크를 달고 올림픽 시상대 위에 올랐습니다.

8강에서 상대 전적 3전 전패였던 천적 몽골의 라그바토구를 물리치고 결승까지 오른 허미미는 특유의 적극적인 공격으로 승부를 팽팽하게 끌고 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