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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0 (수)

박지성 "홍명보 하차? 가능성 있어…현 분위기서 앞으로 나갈 수 있을지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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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홍명보 감독 향한 비판

박지성 전 축구 국가대표

"대표팀 감독을 떠나서 어떤 감독이든 새 감독이 부임했을 때는 기대감을 안고 기대감 속에서 시작을 해도 좋은 결과가 날지 안 날지 어려운 상황에서 과연 감독 선임을 한 이후에 이러한 상황이 지속된 적이 축구계에 있었던 적이 있었나 싶을 상황이기 때문에 이 상황을 솔직히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 걱정이 되는 건 사실이고요. 많은 사람들이 얘기하고 있듯이 협회 규정이 결국 이번을 통해서는 사라지게 될 거라는 사라져야겠죠. 당연히 사라질 거라는 기대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결국 한국 축구의 위기라고 말하는데 그 위기가 대표팀 위기기 때문에 위기인 거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한국 축구의 근간이 흔들렸을 때가 진짜 위기라고 생각을 하는데 지금은 그 근간이 흔들릴 수 있다는 생각에 그 부분이 가장 우려스럽지 않나 생각됩니다"

Q. 홍명보 체제 지속될 수 있을까? 하차 가능성?

박지성 전 축구 국가대표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당연히 아까도 말했지만 새 감독이 왔을 때의 기대감, 그 감독에 거는 사람들의 기대 심리가 상당히 큰 부분에서 시작하는 감독이 대부분인데 이런 상황에서 시작하는 감독은 솔직히 처음이어서 이게 어떤 결과를 맞을지는 솔직히 아무도 모르고 더군다나 스포츠에서 더군다나 프로 스포츠 이런 데서 결과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그 결과가 과정을 이기는 때가 너무나 많았다는 것을 저 역시도 잘 알고 있고. 하지만 이번 사안이 너무 커서 과연 결과가 이 상황을 바꿀 수 있을까? 저로서는 가늠이 되지 않는 상황이어서 결국 감독 선임을 하느냐 마느냐, 지금 했지만 번복 하느냐 마느냐는 협회와 홍명보 감독님의 결정이 남아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하지만 쉽사리 지금 분위기에서 어떻게 할지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은 저도 가지고 있습니다"

Q. 선수들 심경은?

박지성 전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얼마큼 당황하고 있을지에 대한 거는 어느 정도 예상은 되는 부분이기는 합니다. 5개월이라는 선임 작업 동안 국내파 감독이 된다라는 상황이 나올 때마다 상당히 안 좋은 여론이나 안 좋은 평가들이 나왔었기 때문에 분명 그 선택은 하지 않을 거라는 기대를 하지 않았을까 라는 상황에서 국내파 감독이 선임되었다라는 것은 선수에게는 상당히 당황스러운 상황이지 않을까. 그렇다고 하더라도 선수들이 나서서 뭔가를 할 수 있는 건 분명히 아니기 때문에 모든 선수들이 다 결정에 따라서 자기 역할을 할 거라고 생각은 하지만 결국 문제에 매듭을 짓지 않고 나아가서는 안 된다고 생각을 해서 결국 앞으로 협회가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인가에 따라서 많은 변화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최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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