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다음 시즌부터 여자 프로농구에도 아시아쿼터 제도가 도입되는데요.
새롭게 한국 무대를 밟게 된 선수 가운데 실력뿐 아니라 유창한 한국어까지 돋보이는 하나원큐 이시다 선수를 손장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 리포트 ▶
지난달 일본 선수를 대상으로 실시한 아시아쿼터 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하나원큐에 지명된 이시다 유즈키의 유창한 한국어가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이시다 유즈키/하나원큐]
"기회를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요. 앞으로도 팀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놀라움은 이걸로 끝이 아니었습니다.
통역 없이 인터뷰도 가능했습니다.
[이시다 유즈키/하나원큐]
"<원래 한국어를 이렇게 잘했어요?> 원래는 아니지만 그래도 드라마 많이 보고, 2년 동안 보고 있었으니까 그래서 대화 정도는 할 수 있어요."
2017년 일본 리그에서 데뷔한 168cm의 가드 이시다 유즈키.
지난 시즌까지 세 팀에서 뛰었지만 크게 주목받지는 못했습니다.
그런데 올해 반가운 기회가 열렸습니다.
WKBL에서 처음 도입한 아시아쿼터였습니다.
한국을 다섯 번 다녀갔을 정도로 한국 문화에 빠져 있던 이시다에게는 놓칠 수 없는 기회였습니다.
[이시다 유즈키/하나원큐]
"매운 것도 너무 좋아해서 김치찌개 이런 거. (한국) 농구도 보고 있었거든요. 무조건 도전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지명 받은 9명 중 마지막으로 이름이 불리면서 극적으로 꿈을 이뤘습니다.
[이시다 유즈키/하나원큐]
"심장이 터질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이름 들었을 때는 손을 이렇게 해서 너무 긴장했습니다."
제2의 농구 인생을 시작하게 된 이시다.
3점슛과 드리플 돌파를 무기로 한국 무대에서 자신의 강점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영상취재: 김신영 / 영상편집: 최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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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김신영 / 영상편집: 최문정 손장훈 기자(wonder@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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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시즌부터 여자 프로농구에도 아시아쿼터 제도가 도입되는데요.
새롭게 한국 무대를 밟게 된 선수 가운데 실력뿐 아니라 유창한 한국어까지 돋보이는 하나원큐 이시다 선수를 손장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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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일본 선수를 대상으로 실시한 아시아쿼터 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하나원큐에 지명된 이시다 유즈키의 유창한 한국어가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