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황영묵이 5일 KT 전에서 1번 타자로 나서 최고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6타수 4안타 4타점을 쳤는데, 홈런 빼고 1·2·3루타를 다 치면서 2득점에 도루까지 기록했습니다. 경기가 끝난 뒤엔 비하인드썰도 털어놓았는데요.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한화 12:2 KT 6월 5일
하루 쉬어간 황영묵 올 시즌 처음 1번 타자로~
그런데 비하인드가 있었다
황영묵/한화
"사실 원래 제가 나가는 거 아니었고 페라자 선수가 나가는 거였는데 페라자 선수가 시합 안된다는 거 알고 제가 바뀐 거였거든요."
이유야 어떻든 황영묵을 내세운 건 탁월한 선택
1대1로 맞선 2회, 적시 2루타로 팀에 리드를 안기고
4회엔? 선두 타자로 나서 선제 3루타로 출루, 그리고 쐐기 득점까지
그리고 8회, 또다시 선두 타자 안타 친 뒤 이번엔 도루 감행~
센스 봤어요?
왼속 슬쩍 빼더니, 오른손으로 터치터치
황영묵/한화
"타이밍상 죽을 거 같아서 태그를 피하려고 제가 오른쪽으로 들어가다가 왼쪽 손을 빼고 오른쪽으로 들어갔는데 운 좋게 또 제가 태그를 잘 피하게 돼서 세이프됐습니다."
8회 '빅이닝'의 시작된 황영묵은 한 바퀴 돌아 다시 선 타석에서도 '안타'
4안타, 4타점 '홈런' 빼고 다 쳤다~
9회엔 호수비도
"오늘은 뭘 해도 됩니다"
황영묵
"제가 아직 보여드린 게 많지 않습니다. 아직 보여드릴 게 너무 많고, 감독님이 언제 어디서든 적재적소에 필요한 선수가 저가 된다는 걸 항상 보여드리겠습니다."
프로야구 지명 못 받아 배달원 뛰며 키운 꿈
최강야구 이후 한화로...
한화는 황영묵 없었으면 어쩔 뻔...
화면제공: 티빙(T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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