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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용준형·이철우 소환→KBS·현아까지…'버닝썬' 다큐 후폭풍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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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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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버닝썬 게이트'를 재조명한 다큐멘터리가 공개되면서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BBC News 코리아'에는 '버닝썬:K팝 스타들의 비밀 대화방을 폭로한 여성들의 이야기'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을 통해 버닝썬 피해자의 폭로는 물론,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된 이들이 직접 찍은 영상, 메시지 등이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

영상에는 과거 KBS 측 변호사가 정준영의 불법촬영 피해자 A씨에게 접촉해 압박을 가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21일 KBS는 공식 입장을 배포해 "BBC 뉴스 코리아가 공개한 다큐멘터리에 출연한 해당 기자가 자신은 'KBS 변호사가 정준영 씨 피해자 측을 접촉하고 압박했다'는 내용의 인터뷰를 한 사실이 없으며 이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기사를 통해 밝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KBS는 BBC 측에 강한 유감을 표하고, 사실관계를 바로잡도록 정정보도를 요청할 예정"이라며 "사실 관계를 바로잡지 않을 경우 법적 조치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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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용준형과 공개 연애 중인 현아의 개인 채널에는 "BBC를 찾아봐라", "네 남자친구가 연루되어 있다" 등 '버닝썬' 다큐멘터리를 언급하는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용준형은 지난 2019년 3월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됐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당시 용준형은 단체 대화방에는 자신이 포함되지 않았다고 해명했지만, 정준영과 개인적으로 불법 촬영물을 공유받았다는 사실은 인정했다.

이후 용준형은 소속 그룹 하이라이트를 탈퇴한 뒤, 그해 현역으로 입대했다. 제대 후 활동을 재개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사과 없이 활동을 이어가 더욱 비판을 받았다.

그러던 중 용준형과 공개연애 사실을 알린 현아에게 불똥이 튄 것이다. 공개 당시에도 해당 논란 관련해 잡음이 있었던 만큼, 누리꾼들의 비판이 거세져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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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에는 최근 인기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이철우가 다시금 논란과 엮여 언급되자 자신의 계정에 "해당 대화방에 저는 포함되어 있지 않았음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언급되는 대화방은 2016년 예능 출연 당시 촬영에 필요한 스케줄과 내용을 공유하기 위한 프로그램 대화방이었다"며 사적인 이야기는 나누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철우는 "몇 년간 지속되고 있는 허위 사실과 악플들로 저뿐만 아니라 제 가족, 지인들까지 고통받고 있다"며 허위사실 유포에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논란 당시에도 그는 소속사를 통해 "문제가 되고 있는 대화방에 이철우는 포함돼 있지 않음을 명확히 알려 드린다. 이철우 본인은 불법 영상물을 촬영하거나 유포한 사실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그밖에도 버닝썬 게이트 단톡방에 함께 있었다고 알려진 연예인들과 정준영의 휴대폰을 '황금폰'이라고 언급한 지코 역시 다시금 이목이 쏠리고 있다. 당시 지코는 "제가 방송에서 언급했던 휴대폰 관련 일화는 이번 불미스러운 사건과는 일절 관련이 없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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