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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강형욱, 훈련소 개들마저 굶겼나 "견주 입금 늦으면 밥 주지 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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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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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직장 내 갑질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3일 내내 묵묵부답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강형욱 회사에 근무한 전 직원들의 폭로가 재조명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신을 보듬컴퍼니 전 직원이라고 밝힌 누리꾼 A씨기 최근 강형욱 관련 기사 댓글을 남긴 내용이 재조명되고 있다.

A씨는 댓글을 통해 "훈련소에 맡긴 개의 견주가 입금을 조금이라도 늦게 할 경우 그 시간부터 개 밥을 주지 말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물론 제가 몰래 사료를 줬다. 하지만 그 날의 충격은 잊지 못한다. 해명은 늦은 듯 하지만 변명이라도 해 봐라"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이게 사실이 아니라면 고소당할 수 있다고 하는데 최대한 순화시켜 용기 내 쓰는 거다. 강형욱 씨 기억하시느냐"고 되물었다.

강형욱은 최근 직장 내 괴롭힘을 저질렀다는 '갑질' 의혹에 휩싸였다.

최근 기업 정보를 알려주는 사이트에는 보듬 컴퍼니 전 직원들이 "강형욱 부부의 지속적인 가스라이팅, 인격 모독, 업무 외 요구사항 등으로 정신이 피폐해졌다. 퇴사하고 정신과에 계속 다녔다"는 내용을 게시했다.

이밖에 직원을 인격적으로 대하지 않고, 직원들 급여가 최저임금 수준이며, 보호자 면전에서 모욕하고 인격을 폄하하는 경우도 있었다는 주장과 함께 "명절 선물로 배변 봉투에 담은 스팸 6개를 받아봤나. 치욕스럽다"고 밝혔다.

이같은 논란에 KBS는 "강형욱 훈련사 관련 논란을 고려해 '개는 훌륭하다'를 결방하고 다른 프로그램을 대체 편성했다"라고 밝혔다.

방송사까지 나서 프로그램을 결방한 가운데 강형욱은 계속해서 묵묵부답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강원 정선군에서 열리는 반려견 행사에도 불참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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