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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이철우, '선업튀' 버프 받나 했는데..5년 전 정준영이 또 발목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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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박소영 기자] tvN '선재 업고 튀어’ 인기에 힘입어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제대로 찍는가 했는데 5년 전 동료가 발목을 잡고 말았다. 배우 이철우가 ‘정준영 단톡방’ 사건에 휘말렸던 과거 때문에 다시 한번 난처한 상황에 빠졌다.

이철우는 20일 개인 SNS에 “당시 회사를 통해 입장을 밝힌 것과 같이 해당 대화방에 저는 포함되어 있지 않았음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제가 언급되는 대화방은 2016년 jtbc 예능 ’히트메이커‘ 출연 당시 촬영에 필요한 스케줄과 내용을 공유하기 위한 ’프로그램 대화방‘이었으며, 프로그램에 관련된 내용 외 사적인 이야기는 나누지 않았을 뿐더러 프로그램 종료 후 대화방은 없어졌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는 ‘BBC Eye’의 새로운 다큐멘터리 ‘버닝썬 - K팝 스타들의 비밀 대화방을 폭로하다’가 최근 공개되자 불어닥친 후폭풍 때문이다. 지난 2019년 정준영, 승리, 최종훈 등은 단톡방에서 여성들의 몰카 영상을 공유하거나 유포하며 파렴치한 성범죄를 저질렀다. 이른 바 ‘정준영 황금폰’ 단톡방이라 불린 이 사건으로 인해 이들과 친분이 있던 이들에게도 불똥이 튀었다.

당시 정준영과 함께 JTBC '히트메이커’를 촬영했던 강인, 정진우, 이철우도 단톡방 추가멤버로 의심을 받았다. 그러나 서울경찰청은 당시 정례브리핑에서 "'정준영 카톡방'과 관련해 거론되고 있는 가수 정진운, 강인, 이종현, 용준형, 모델 이철우 등은 모두 참고인 신분이다. 이종현, 용준형은 참고인 조사를 이미 했고, 나머지는 조사할 계획이 없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워낙 대한민국 사회를 발칵 뒤집어놓은 사건이라 이들을 향한 의심의 눈초리를 쉽게 사그라들지 않았다. 이에 이철우는 소속사를 통해 "불법 영상을 유포한 적 없으며 해당 대화방은 '히트메이커' 스케줄 공유를 위해 생성된 방으로 프로그램 종영 후 사라졌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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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이철우는 묵묵히 연기에 매진했다. 특히 최근 들어 ‘선재 업고 튀어’에 출연, 자감고등학교 수영부 에이스 류선재(변우석 분)를 늘 견제하는 라이벌 형구 역을 맡아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짧은 등장에도 안정적인 연기력과 묵직한 존재감으로 신스틸러로서 활약했고 우월한 키와 뚜렷한 이목구비로 여심을 홀렸다.

그런데 최근 BBC 다큐멘터리 때문에 버닝썬 게이트가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고 이철우의 이름도 대중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기 시작했다. 이에 그는 “몇 년간 지속되고 있는 허위 사실과 악플들로 저뿐만 아니라 제 가족, 지인들까지 고통받고 있습니다. 더 이상 무분별한 억측과 추측은 삼가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리며, 이후 악의적인 댓글 및 허위사실 유포에는 강경 대응하겠습니다”고 힘줘 말했다.

정준영과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뿐인데 이철우가 또다시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방송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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