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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오빠 입에서 똥 냄새나"…송승헌, 여친 한마디에 바로 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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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배우 송승헌. /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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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승헌이 여자친구의 한마디에 바로 담배를 끊었다고 고백했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추억 방출하는 짠친 모먼트 '근데 너희 둘은 왜 친한 거야?''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에는 배우 송승헌, 코미디언 김영철이 출연해 신동엽, 정호철과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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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이 아슬아슬한 '19금' 수위의 과거 이야기를 하자 송승헌은 "유튜브는 수위라는 게 없냐"며 "유튜브도 담배 피우거나 그런 건 안 되죠?"라며 궁금해했다.

그러면서 "예전에 우리 옛날에 시트콤 촬영할 때 형 담배 피우면서 촬영하고 방송에 나가고 그랬다. 90년대 후반만 해도"라고 기억했다. 이에 신동엽 역시 "그래. 누가 영상을 보내줬는데 너무 이상하더라. 지금 보면 너무 이상하다"라며 달라진 방송 문화를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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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헌은 자신이 담배를 끊은 이유가 두 가지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학창 시절에 뛰는 거 좋아하고 운동 좋아하고 축구를 하루 종일 뛰어도 호흡이 가쁘다는 걸 느껴본 적이 없다. 오랜만에 조기 축구를 나갔는데 5분을 뛰었는데 숨이 헐떡거렸다. 내가 몸이 소위 '맛이 갔구나' 싶었다. 거기서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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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 당시 여자친구가 '오빠 담배 끊어. 오빠 입에서 똥냄새 나'라고 했다. 그날 바로 끊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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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헌의 담배 일화를 듣던 정호철은 과거 신동엽이 폭로했던 송승헌의 담배 예절에 대해 언급하며 "그게 진짜냐"고 물었다.

앞서 신동엽은 과거 담배를 피우려던 송승헌에게 자신이 불을 붙여주려 하자 송승헌이 담배를 입에 문 채 인사를 하듯 허리를 숙였다는 일화를 전한 바 있다.

이에 송승헌은 "지금은 친형 이상으로 편해졌지만 그때만 해도 (나는) 완전 신인이었고 (신동엽은) 하늘 같은 선배니까 형이 '아이, 괜찮아'라고 해도 이걸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고 설명했다.

신동엽은 "얘가 '열중쉬어'를 하더니 담배를 내밀더라"라며 당시를 재현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20대 초반이니까 그런 것도 몰랐던 것"이라고 헤아렸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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