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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장원영 성희롱 논란' 피식대학, 섬네일 변경…"다른 의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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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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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영 섬네일 수정 후 / 사진 =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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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정재형, 김민수, 이용주가 이끄는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이 그룹 아이브 장원영이 출연한 영상의 섬네일을 변경했다.

20일 오후 피식대학은 장원영 편 영상 섬네일을 바꿨다. 이와 함께 해당 영상 댓글을 통해 "기존 섬네일에는 게스트를 돋보이게 하려는 의도가 들어가 있었을 뿐 다른 의도는 없었다. 출연자 보호를 위해 썸네일을 교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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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영 섬네일 수정 전 / 사진 =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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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경 전 장원영 편 섬네일은 지금까지 피식대학이 고수해 오던 형식과는 다른 스타일로 제작됐다. 기존에는 'PSICK Show'(피식 쇼)라는 문구가 오른쪽 상단에 들어가고, 그 밑에는 세 진행자의 얼굴이 들어갔다. 게스트의 모습은 왼편에 크게 배치돼 글자를 가리지 않았다. 그러나 장원영이 출연한 영상에서는 정재형, 김민수, 이용주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 대신 장원영 얼굴만 큼지막하게 세 번 포함됐다.

특히 게스트 이미지를 배치하는 과정에서 'PSICK' 글자를 부분적으로 가려 'FXCK' 등의 성적인 단어를 떠올리게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Show' 중 'o'와 'w'도 일부 가려져 'FUXX She'라는 성희롱적 표현으로 보인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문제 제기에도 섬네일을 수정하지 않아 여론이 악화하던 중 피식대학 측이 해명에 나서며 섬네일을 교체한 것.

피식대학은 장원영 성희롱 논란에 앞서 경북 영양군 영상으로 지역 비하 및 노인 혐오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공식적으로 사과하며 문제의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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