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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김종민 "욕 먹을까봐 표현 못해"→은지원 "웃는게 제일 어려워" (미우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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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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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미우새'에서 은지원, 김희철, 김종민이 ADHD 검사를 했다.

1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과거 '성인 ADHD 의심' 판정을 받았던 은지원이 정확한 진단을 받기 위해 전문 심리센터에 방문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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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가장 먼저 김종민의 검사 결과가 나왔다. 전문가는 "ADHD 중 H가 과잉행동인데, 어렸을 때 장난기 많으셨을 것 같다. 행동도 과격하고"라고 했고, 김종민은 격하게 공감했다.

전문가는 "또 자신감이 낮게 나왔다. 자존감이 저하되어 있더라. 적절한 자기 표현을 못하는 것 같다"고 했고, 김종민은 "맞다. 욕을 먹을까봐 표현을 못한다. 제 자신을 표출하는 것을 두려워한다"고 했다.

또 전문가는 "정서검사에서도 순진성이라는 항목이 있는데 꽤 높게 나왔다. 타인을 경계하는 사고력이 저하됐다고 볼 수 있다"고 했고, 김종민은 "사람을 너무 믿어서 사기도 많이 당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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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전문가는 김희철에 대해서는 "과잉행동과 충동성이 거의 만점이다. 감정 기복이 심하시다. 약간 경조증이 있다. 항상 감정이 들떠 있는 것"이라고 했고, 김희철은 "감정이 극과 극이다. 기분이 좋을 때는 너무 좋고, 다운 될 때는 너무 다운된다"고 인정했다.

그리고 김희철은 "저는 불의를 보면 참지를 못한다. 그래서 차도 팔았다. 운전하다가 갑자기 끼어들면 상대 운전자가 사고가 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혹시 사고를 칠까봐 차를 팔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은지원은 김종민과 김희철과 비교해 확실히 결과가 좋지 못했다. 전문가는 "집중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고, 주의성도 떨어지고, 작업기억력도 떨어진다. ADHD에 가까운 행동 양상을 보인다. 또 우울감도 있어 보인다"고 했다.

이어 전문가는 은지원에 대해 "기질적으로도 사회적 민감성이 떨어진다.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상관없다는 것"이라며 "'관심없다'는 대답이 대부분이었다. 사람들과 함께 하는 것이 힘들 수 있는 기질이다. 노출이 많이 되는 직업이라 스트레스가 많을 것 같다. 번아웃처럼 온 부분도 많아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은지원은 "웃는게 세상에서 제일 힘들다. 차라리 화내는 건 쉬운데 웃는게 힘들다"고 고백했다. 전문가는 "너무 겁낼 필요는 없다. 어떻게 개선하고 행복한 삶을 살 것인가에 대한 의지만 가지셔도 훨씬 더 건강해질 수 있을 것 같다"고 응원했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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