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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블리처스, K팝 그룹 최초 영국 'BGT' 출연 준결승 진출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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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진화, 주한, 샤, 크리스, 루탄, 우주 5명으로 구성된 보이그룹 '블리처스'(BLITZERS)가 영국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블리처스는 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ITV 예능 프로그램 '브리튼즈 갓 탤런트'(Britain's Got Talent, 이하 BGT)에 출연해 열정 가득한 무대를 선보이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BGT는 가수, 댄서, 코미디언 등 다양한 부문에서 최고의 재능을 지닌 아티스트를 발굴하는 영국 대표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이번 시즌에는 사이먼 코웰, 아만다 홀든, 알레샤 딕슨, 브루노 토니올리 등이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블리처스에 앞서 지난 2019년 방탄소년단(BTS)이 BGT 준결승전에 퍼포머 게스트로 출연한 적이 있다. BTS는 당시 축하 무대를 펼쳐 화제를 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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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블리처스'(BLITZERS)가 영국 영국 ITV 예능 프로그램 '브리튼즈 갓 탤런트'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사진=우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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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처스는 K팝 보이그룹 중 처음으로 BGT로부터 섭외를 받아 오디션에 나섰다. 블리처스는 이날 올 화이트의 캐주얼한 의상을 입고 등장했고 "우리는 한국에서 온 K팝 그룹"이라는 인사와 함께 "블루투스, 블리자드, 부리토, 브렉퍼스트, 벤치 프레스가 아닌 블리처스다"라는 유쾌한 멘트로 입담도 자랑했다.

진행자가 '꿈을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웸블리 무대에 서는 것"이라며 "한국과 영국에서 유명해지고 싶다"고 답하며 포부와 자신감을 내비쳤다.

블리처스는 이어 숀 멘데스의 '데어스 낫띵 홀딩 미 백'(There's Nothing Holdin' Me Back) 커버 무대를 선보이며 뜨거운 호응을 이꿀어냈다. 블리처스의 이번 안무는 2021년 미국의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카 갓 탤런트'(America's Got Talent)에 출연해 K댄스를 널리 알린 그룹 독특크루가 제작했다.

블리처스는 칼군무까지 선보였고 완성도 높은 무대에 뜨거운 함성과 기립 박수, 앙코르 요청이 나왔고, 심사위원들로부터 '올 예스'(ALL YES)를 받으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블리처스의 무대가 끝난 후 심사위원들은 "능숙하고 세련된 무대", "상자 안에 있는 인형들을 보는 것 같았다", "15년 동안 봤던 무대 중 최고"라며 극찬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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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블리처스'(BLITZERS)는 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ITV 예능 프로그램 '브리튼즈 갓 탤런트'에 출연해 열정 가득한 무대를 선보이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사진=우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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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한준 기자(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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