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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실종된 21세 아이 엄마"…70일 아이 지키려다 '살해' 당해 (‘용감한 형사들3’)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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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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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근희 기자] '용감한 형사들3’ 7개월 전 실종된 아이 엄마의 잔혹한 납치 살인 사건의 전말이 공개됐다.

17일 오후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3’에는 김계동, 홍승윤 형사가 출연해 직접 발로 뛴 수사 일지를 펼쳤다.

오늘의 사건은 단란한 가족이 무너진 사건이라고. 오전 순찰중, 도심에서 서행중인 흙투성이 차량이 발견됐고, 차량 조수석에 있던 사람이 눈을 피하고 고개를 숙이는 것을 의심한 순찰차량은 차량 번호를 조회하면서 조용히 추격을 했다. 차량은 ‘범죄 의식 차량’으로 나왔다.

차량은 급발진으로 도주하기 시작했고, 순찰차는 차량을 잡아 임의 동행을 했다. 차량은 대포차이고 오토바이 뻉소니 차량이었다. 차 안에서는 배터리가 분리된 휴대전화와 흙이 묻은 삽과 장갑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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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에서 저장된 번호는 13개. 그 중 연결된 휴대전화 주인의 친구는, 휴대전화 주인이 7개월 전에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피해자는 평택에 거주하는 21세의 주부로 갓난아이의 엄마였고, 강원도 야산에서 암매장된 채 발견됐다고.

생후 70일 아기도 동반 실종 됐다. 엄마의 시신 주변에는 아이가 없었고, 인근 수색에도 아이를 찾을 수 없었다. 잡힌 두 남자는 심부름 센터 직원이었다. 이이경은 “남의 아이를 키우려는 지시였을까요?”라며 의아해 했다.

심부른 센터 직원은 아이만 납치해서 팔당대교 아래에서 심부름 센터 사장님한테만 전달해줬다고 밝혔다. 김계동 형사는 심부름 센터 직원의 말대로 광주로 향했고, 고급 저택에 도착했다. 그곳에는 아기가 있었고, 심부름 센터 직원은 며느리가 본인의 의뢰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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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부름센터에 의뢰를 한 며느리 박 씨는 이미 두 아이가 있었고, 또 다른 남편도 있었다고. 본 남편이 있고,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5살 연하의 현 남편이 있었던 것. 현 남편의 재력에 눈이 먼 박 씨는 본 남편과 아이들을 버리고, 심부름 센터에 갓난아이와 결혼식 하객들을 부탁했다.

70일이 된 아이와 피해자가 산책하는 것을 발견하고, 심부름 센터 직원들을 피해자를 살해하고 아이를 심부름 센터 사장에게 전했다. 심부름 센터 직원들은 무기 징역, 박씨와 심부름 센터 사장은 고작 징역 5년을 받았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용감한 형사들3'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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