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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거침없는 김호중, 거물급 변호인 선임→공연 강행...직접 해명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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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 의혹'에 호화 변호인단을 꾸린 가수 김호중이 예정된 공연을 강행하는 가운데, 직접 논란을 해명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17일 SBS에 따르면 검찰총장 직무대행 등을 거친 조남관 변호사는 지난 16일 서울 강남 경찰서에 선임계를 냈다.

조 변호사는 법무부 검찰국장과 대검 차장 검사 등을 지낸 바 있다. 2020년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에 재직하던 당시 직무 정지 처분을 받자 총장 직무대행을 맡은 이력도 있다.

거물급 변호사를 등에 업은 김호중은 의혹이 말끔히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공연 일정을 강행할 예정이라 더욱 비판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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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은 오는 18~19일 경남 창원에서, 다음달 1~2일 경북 김천에서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콘서트를 진행한다. 또한 오는 25~26일에는 서울 송파구 KSPO돔(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 김호중 앤 프리마돈나' 공연도 앞두고 있다.

특히 논란 후 처음으로 서는 공식 자리인 창원 공연에서 어떤 해명을 하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호중은 현재 음주운전 뺑소니와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 9일 서울 신사동에서 진로를 변경하다 마주 오던 택시와 접촉사고를 냈고, 사고를 처리하지 않은 뒤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및 사고 후 미조치)다.

CCTV 영상 등을 통해 김호중이 음주운전 사고를 냈다는 의혹이 커지자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측에서는 지난 16일 "유흥주점에 지인에게 인사차 들렸을 뿐, 음주를 한 사실이 없음을 다시 한번 밝힌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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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운전자 바꿔치기를 지시했다고 밝힌 이광득 대표를 비롯한 스태프들에 대해서는 "조사 결과에 따라 법적 책임을 받을 것"이라며 "아티스트를 향한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달라"고 덧붙였다.

소속사의 해명에도 대중들은 과거 전 여자친구 폭행, 불법도박 의혹 등 사건을 언급하며 더욱 비난 수위를 높이고 있다. 또한 김호중을 광고모델로 한 업체와 그가 출연 예정이던 방송 프로그램도 '김호중 지우기'에 나섰다.

반면 김호중의 팬들은 여전히 그에 대한 믿음과 응원을 보내고 있어 덩달아 비판받고 있다. 비영리단체 희망조약돌은 김호중 팬클럽이 전달한 기부금 50만 원을 반환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사진=MHN스포츠 DB, 생각엔터테인먼트, 두미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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