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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나는솔로' 정숙 "결혼 때문에 20만 원씩 저축해"···영호 ♥저격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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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오세진 기자] ‘나는 솔로’ 정숙이 영호를 향해 돌직구 플러팅을 던졌다.

15일 방영된 SBS 예능 ‘나는 솔로’(이하 ‘나는솔로’)에서는 영호를 향한 정숙의 진심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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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순과 고독 정식을 씹은 정숙은 “영호한테 제대로 어필할 거다. 기회는 오늘 밖에 없다. 안 넘어오면 남자 아니다”라며 다짐을 했다. 이런 정숙의 다짐은 술자리 자리 배치부터 시작되었다.

정숙은 “데이트 안 한 사람끼리 앉자. 왜냐하면 영자님은 똑같이 3명이랑 앉으면 힘들지 않을까? 새로운 얼굴이랑 앉으면 된 거 아니냐. 남자들은 자기가 데이트하고 싶었던 2순위 옆에 앉기”라며 여성 남성 출연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러나 어떤 출연자는 여성 출연자 하나만 관심이 있었기에 난감한 상황이었다. 결국 랜덤으로 앉게 된 이들은 영호와 순자가 함께 앉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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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숙은 포기하지 않았다. 영호와 따로 대화를 하게 된 정숙은 영호가 자신에 대해 오해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정숙은 “다른 사람 중에 이상형이 없다. 남자로 보이는 중에 영호밖에 없다”라는 인터뷰를 한 대로 영호에게 돌직구로 나섰다.

반면 영호는 “저는 자실 정숙이 외모가 너무 화려했다. 솔로나라에 왜 온 걸까. 남자들한테 어필을 많이 받을 거 같더라. 그런데 외모를 많이 가꾸다 보니까 내실을 못 갖추는 건 아닐까? 이런 생각을 했다”라며 정숙에 대해 부담스럽다는 듯 말했으나 영호는 “이거는 먼저 이야기해 주고 싶다. 난 사실 되게 (정숙을) 좋아하거든”라며 정숙에게 마음만은 솔직하게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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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는 정숙에 대한 오해가 조금 풀리고 난 후 “인터뷰 때도 이야기했는데, 정숙 같은 성격이 좋다. 밝고, 털털하고, 난 좋다, 이야기를 했는데, 그런 사람들을 만났을 때 내가 처절하게 차였다”라고 말했다.

정숙은 “그건 네 경험이고, 나랑의 이야기는 아니다. 네 경험을 나한테 대입하지 않아도 된다. 그 사람과 나는 다른 사람이다”라며 깔끔하게 정리했다. 이는 영호에게 감격을 주기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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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숙은 “나는 마음 주는 게 힘들어. 근데 주면 너랑 비슷하다. 난 다만 맞춰주는 것보단 함께 세계를 만드는 거다. 아마 이 느낌은 네가 모를 거다. 겪어 봐야 알 건데, 난 그 안에서 나가는 게 싫다. 내가 먼저 나가고 싶지 않다”라면서 “근데 물론 여기는 그럴 수 있는 곳인데, 살짝 배신감 들었어. 어? 이상하다? 내 거라고 찜해 놨는데”라며 솔로나라 특성을 염두에 두지 않고 영호에게 올인하겠다는 발언을 던졌다.

데프콘은 “영호는 정숙의 몰티즈다”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송해나는 “어우, 애교가 정말 장난 아니다. 누가 안 넘어 가”라며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고, 데프콘은 “애교와 공포가 같이 있다”라며 딱 짚어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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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정숙은 결혼관에 대해서 "남자친구랑 결혼이 하고 싶어서 20만 원씩 모은 적도 있다"라는 말로 영호를 한 번 더 감격시켰다.

영호는 “마음가짐을 이야기해 줘서, 동요했다. 꾸미거나 겉으로만 들뜬 사람이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라고 생각을 밝혔고, 오히려 정숙은 “너는 가정 교육을 잘 받은 것 같다. 네 스스로 성장하면서 네가 생각을 정립한 거 아니냐. 첫인상은 되게 놀게 생겼다고 생각했는데, 너는 정말 잘 자란 것 같다"라는 말로 영호에게 어떤 쐐기를 박았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SBS 예능 ‘나는 솔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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