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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가수 김민우, 사별 7년 만에 재혼…상대는 ♥5살 연하 비연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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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가수 김민우가 공개한 재혼 웨딩 화보. /사진=김민우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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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영열차 안에서'로 사랑받은 가수 김민우(55)가 사별 7년 만에 재혼 소식을 알렸다.

14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김민우는 오는 26일 서울 모처에서 5세 연하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식을 올린다.

김민우의 재혼 상대는 지난 4년 간 알고 지낸 5살 연하의 회사원이다. 현재 수입 자동차 딜러로 활동 중인 김민우는 "내 고객의 고객으로 처음 만나게 됐다. 이후 친해져 4년이 흘렀다"고 스타뉴스에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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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민우가 공개한 재혼 웨딩 화보. /사진=김민우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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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우는 재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그동안 홀로 지내온 시간이 길었다. 아이를 양육하고, (아이가) 자라나면서 (내 마음) 한쪽엔 엄마 없는 아이를 보는 게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어 "(내겐) 좋은 친구이자 (딸에겐) 좋은 언니가 생긴 기분"이라며 "딸과 친구처럼, 언니처럼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김민우는 1990년 정규 1집 '사랑일 뿐야'로 데뷔한 후 '입영열차 안에서', '휴식 같은 친구'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1997년 정규 4집 '후애' 이후 연예계를 떠나 현재 수입 자동차 딜러로활동 중인 김민우는 2015년 JTBC '슈가맨', 2016년 MBC '복면가왕'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도 했다.

김민우는 2009년 6세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했으나 결혼 8년 만인 2017년 혈액암으로 아내를 먼저 떠나보냈다. 두 사람 사이엔 15살 딸이 있다.

김민우는 2019년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아이콘택트'에 출연해 "2년 전 딸의 엄마이자 내 아내였던 사람이 세상을 떠났다"고 고백했다.

당시 그는 "어느 날 갑자기 목이 아프다고 병원에 갔다가 진단을 받았다"며 "6월 25일에 입원해 7월 1일에 세상을 떠났다. 정상적이었던 사람이 일주일도 안 돼서 (떠났다)"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딸이 너무 빨리 어른이 된 것 같다. 엄마가 세상을 떠나고 지금까지 눈물을 흘린 없을 정도다. 딸은 울지 않고 날 위로했다. 엄마 장례를 치르고 집에 오자마자 9살인 아이가 '세탁기 쓰는 법 알려달라. 아빠 와이셔츠는 내가 다려주고 빨아주겠다'고 하더라"며 11살 딸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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