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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8 (토)

트랜스젠더 풍자 "군대 5급 면제…물론 신검 땐 1급 나왔었다"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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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한혜진 유튜브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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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트랜스젠더 방송인 풍자가 5급 판정으로 군 면제를 받았다고 솔직 고백했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한헤진'에서는 유플러스 모바일tv '내편하자3' 멤버 한혜진, 박나래, 풍자, 엄지윤이 모여 파자마 파티를 했다.

이날 엄지윤은 술잔을 기울이던 중 풍자를 보고 "언니 왜 잔을 모서리에 둬요?"라고 물었다. 당시 풍자의 잔은 자로 잰 듯 테이블 모서리에 각 맞춰 정리돼 있었다.

풍자가 "난 강박증이 있다"고 밝히자, 한혜진은 "너 군대 갔다 와서 그렇구나"라고 장난쳤다. 그러자 풍자는 "또 군대 얘기냐? 안 갔다 왔다고!"라고 언성을 높였다.

이때 박나래가 옆에서 술잔을 들며 "필승"이라고 외쳐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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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 유튜브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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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탈한 풍자는 "5급 면제다. 민방위도 면제 당했다"면서 "물론 신체검사 때는 1급 나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난 이런 드립 좋아한다"고 대인배 면모를 보였다.

풍자는 "한혜진이 나한테 '형' 드립을 친 이후 맛 들렸는지 계속 군대 얘기를 한다. 재밌으니까 된 거다"라며 "박나래는 나한테만 '효자'라고 한다. 제 과거는 조금 특별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뒤이어 멤버들은 서로의 첫인상에 대해 언급했다. 이들은 각각 풍자 첫인상으로 "생각보다 크다", "실제로 봤는데 너무 커서 놀랐다. 근데 피부는 나보다 좋다", "브루클린 슬럼가 보스인데 부하들이 자꾸 '미스 풍자', '미스터 풍자'라고 불러서 하나로 통일하라고 매번 짜증 내는 보스 같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풍자는 한국에서 성별 확정 수술을 받았다면서 "여자로 살겠다고 판단이 딱 서는 순간 (아기는) 아예 없는 일"이라며 임신과 출산을 포기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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