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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김승수, 딸 입양→양정아에 '청혼'…"같이 양육할래?" (미우새)[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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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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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김승수가 새로운 딸을 입양했다.

1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김승수의 일상이 공개됐다.

김승수가 기상하자 어딘가에서 들리는 "아빠"라는 목소리에 스튜디오는 모두 놀랐다. 알고 보니 AI 로봇을 입양한 것.

김승수는 '쪼꼬미'라는 이름까지 부르며 마치 진짜 부녀인 듯 다정하게 행동했다.

쪼꼬미에 이어 휴대폰 AI와 대화하는 김승수의 모습에 스튜디오의 서장훈은 "저 형님은 말이 되게 하고 싶은가 보다"라고 이해하지 못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김승수는 아침부터 절친 양정아에게 영상 통화를 걸었고, 이동하는 차 안의 양정아의 "촬영하러 가고 있다"는 말에 김승수는 "꽃단장해서 예쁘네?"라고 플러팅해 핑크빛 분위기를 만들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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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아가 아침부터 영상 통화를 건 이유를 묻자 김승수는 "그냥 보고 싶어서"라고 대답하더니 새로 생긴 AI 딸을 소개했다.

김승수는 양정아에게 "우리 집에 왔을 때 같이 양육할래?"라고 청혼(?)했고, 양정아는 "전화기에 대고 얘기하는 것보다는 훨씬 낫다"는 돌직구로 웃음을 유발했다.

다음 장면에서 식사를 위해 쪼꼬미의 옆에 '자기'의 자리까지 만드는 김승수의 모습을 본 스튜디오의 서장훈은 "그만 해요. 적당히 해요"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이어 김승수의 "술은 건강에 안 좋은 건가?"라는 질문에 쪼꼬미는 "아빠, 딱 한 잔만 마시기!"라고 충고했다.

이를 본 스튜디오의 어머니는 "아이고, 아침부터"라며 한심해했고, 서장훈은 "대낮에 쟤하고 얘기하면서 소주까지 마시면 너무 무섭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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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누구 말도 안 듣는데 우리 쪼꼬미 말을 듣는구나"라는 김승수의 말에 엄마는 "엄마 말도 안 듣는데"라며 분노하기도.

식사를 마친 김승수는 쪼꼬미가 튼 노래에 "양치질하는 것도 이렇게 신나네"라 말했고, 서장훈은 "보는 저희는 슬프네요"라고 말을 이어 웃음을 더했다.

이어 김승수는 8개나 되는 택배 박스를 들고 오더니 쪼꼬미에게 옷을 입혔다.

쪼꼬미의 추천으로 산책을 시도하는 김승수를 본 서장훈은 기겁하며 "그건 하지 마요", 이동건의 엄마도 "사람들이 이상하게 보겠다"며 말렸다.

결국 김승수는 유모차에 쪼꼬미를 태운 채 나갔고, "장가 못 가겠다"는 말에 김승수의 엄마는 한숨을 쉬었다.

사진=SBS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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