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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5 (수)

[TF현장] 김호중, 고양콘 첫 날 공연장 주변 보라색 물결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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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 가창력 빛난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그라나다'로 시작해 앵콜곡 '오솔레미오'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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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이 11일 대규모 클래식 오케스트라와 함께 한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 고양콘서트'를 가졌다. 김호중은 '그라나다'로 시작해서 앵콜곡 '오솔레미오'로 마무리했다. /강일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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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고양체육관=강일홍 기자] 가수 김호중은 수많은 무대에서 압도적인 가창력으로 팬들의 마음을 적셔온 주인공이다.

김호중이 11일 오후 고양체육관에서 대규모 클래식 오케스트라와 아리스가 함께 한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 고양콘서트'를 가졌다.

콘서트장 주변은 비가 오는 가운데서도 아리스팬들의 열기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공연 3~4시간 전부터 체육관 로비는 온통 보라색으로 넘쳐났다.

이미 체육관 주변 도로에서부터 열기는 감지됐다. 전국 아리스 회원들이 타고온 관광버스가 20여대 가까이 도로를 가득 채웠다.

관객들은 6시 공연 입장전까지 대부분 로비에 삼삼오오 어울려 소풍같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호중을 응원하는 팬들의 염원은 색깔로 확실하게 구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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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장 주변은 비가 오는 가운데서도 아리스팬들의 열기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공연 3~4시간 전부터 체육관 로비는 온통 보라색으로 넘쳐났다. /강일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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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응원 문구와 스티커, 안경과 귀고리, 머리띠, 핸드폰 케이스, 심지어 반지 보석까지 보라색으로 물결쳤다. 로비 출입구에서 자원봉사자로 나선 한 남성팬은 보라색 원피스 차림의 발레리나로 치장해 시선을 모았다.

외할머니 엄마와 함께 3대가 관객이라고 밝힌 한 초등학생 팬은 "김호중 형님의 레퍼토리를 대부분 다 안다"면서 "맨처음 외할머니께서 팬이셨는데 엄마가 뒤따라 좋아했고, 마지막으로 제가 열성팬이 됐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트로트 오디션 스타 중에서도 유독 깊은 음색으로 감동을 안겨주고 있는 김호중 콘서트는 이날도 특유의 환상 보이스와 대규모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연주를 총 망라한 무대로 이어졌다.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 고양콘서트'에서 김호중은 '그라나다'로 시작해서 앵콜곡 '오솔레미오'로 마무리했다.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란 주제에 걸맞게 대부분 클래식 넘버였고,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으로 비쳤다.

압도하는 가창 무대는 물론이고, 관객들과 자연스럽게 호흡하는 입담은 압권이었다. 이 때문에 가수 나훈아가 진행하는 방식과 약간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는 반응도 나왔다. 공연 직후 한 관객은 "아마도 이는 경상도 억양 때문에 더 그런 느낌을 갖게 한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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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은 12일에도 같은 곳에서 한차례 더 공연을 가진 뒤 다음주 경남 창원, 6월 첫 주말 경북 김천에서 상반기 공연을 이어간다. /강일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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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고양 콘서트는 지난 4월 20일~21일 광주에서 출발해, 27일~28일 강원 태백시, 5월4일~5일 울산에 이어 네번째 지역이고 횟수로는 7번째다.

김호중은 대도시 위주가 아닌 자신과 관계가 깊은 지방을 순회하고 있다. 12일에도 같은 곳에서 한차례 더 공연을 가진 뒤 다음 주말 이틀간 경남 창원, 6월 첫 주말 경북 김천에서 상반기 공연을 이어간다.

김호중은 또 이번 전국투어와 별개로 오는 23일과 24일 서울 KSPO DOME(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갖는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 김호중&프리마돈나'를 갖는다.

70명 규모의 웅장한 사운드가 예고된 가운데 김호중은 23일 세계 3대 소프라노로 알려진 아이다 가리풀리나와 24일 공연에서는 미국의 유명 소프라노인 라리사 마르티네즈와 컬래버 무대를 펼친다.

ee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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