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3 (목)

[종합]"나 안았잖아요" 장기용X천우희, 동거 시작('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텐아시아=김은정 기자]
텐아시아

사진=JTBC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장기용이 천우희에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11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에서는 복귀주(장기용 분)와 도다해(천우희 분)가 동거를 시작했다.

이날 복귀주는 과거의 도다해와 접촉한 사실에 충격을 받고 죽은 아내에게 닿기를 시도했다. 아내와 있던 바다를 떠올려 과거로 돌아갔으나, 그곳은 다해가 있었던 바다였다. 몇 번을 시도해도 다해가 있던 곳으로만 갈 수 있던 귀주는 "뭔가 잘못됐어. 왜 도다해가 있는 시간으로만.. 도대체 정체가 뭐야"라며 혼란해 했다.

다해의 정체를 파악하기 위해 다짜고짜 스파에 찾아간 귀주는 "다른 건 다 잿빛인데 왜 당신만 알록달록하지? 눈만 뜨면 왜 당신한테만 손이 닿고, 왜 당신한테만 내가 가 있는 거냐"면서 "당신한테도 능력이 있냐, 아니면 최면술?"이라고 소리쳤다.

이를 고백으로 받아들이는 다해를 보며 답답 하던 귀주에게 복만흠(고두심 분)은 "그거 사랑이다"라고 설명하며, 이나(박소이 분)의 가정 교사 자격으로 다해를 집에 들였다. 만흠은 "도다해는 우리 가족이 잃어버린 걸 되찾아 줄 사람"이라며 기대를 나타냈고, 귀주는 다해 때문에 초능력 찾은 걸 비밀로 했다.
텐아시아

사진=JTBC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텐아시아

사진=JTBC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텐아시아

사진=JTBC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귀주는 '도다해 때문에 능력이 돌아온 건 분명한데 가까이 두고 지켜봐야 하나? 능력을 되찾으면 뭐가 달라지는데? 내가 돌아가고 싶은 건 행복한 시간이 아니'라며 고민했다. 이나가 태어나며 귀주가 부모가 되던 날, 학교 화재로 수십 명의 부모가 아이를 잃었고, 그와 절친했던 소방관도 목숨을 잃었다. 이 때문에 몇 번이고 과거로 돌아가 형을 본 귀주는 소방관을 그만둬야 했다.

귀주의 아내는 죄책감으로 계속 과거로 돌아가는 남편에게 "오늘은 혼자 사라지지 마라. 마음 깊은 곳에서 포기가 안 되는 거겠지, 구하지 못한 사람들. 오늘도 사라지면 이나 데리고 나갈 거다. 거기서도, 여기서도 당신은 아무것도 못 했다. 돌아가고 싶은 행복한 시간이 있긴 하냐. 갈 거면 차라리 거기서 돌아오지 마라. 돌아와도 난 없을 거"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귀주는 사라졌고, 교통사고로 아내가 죽었다.

복씨 집에 입성한 다해는 귀주가 준 꽃다발을 들고 "귀주 씨가 나 안았잖아요"라고 말했다. "도대체 왜 했던 행동을 부정하냐"는 다해의 말에도 그는 자신이 하지 않은 행동을 인정하지 못했다. 귀주는 이나를 핑계로 다해의 기를 꺾으려 했지만, 다해는 이나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갔다.

자신이 '투명인간'이라는 이나의 눈썹을 정리하고, 예쁜 눈을 칭찬 해주며 다해는 "눈 진짜 예쁘다. 왜 가려? 너 투명인간 아니잖아. 오히려 다른 사람 투명인간 취급하지. 눈을 봐야 마음이 보여. 사람 마음만큼 무서운 게 없지만, 그렇다고 계속 안 보면 더 무서워진다. 뜻밖에 괜찮은 것도 있더라"고 조언했다. 하지만 '역시 네가 열쇠야'라고 마음속으로 생각한 순간, 이나는 "500억짜리 건물을 위한 열쇠요?"라고 차갑게 말하며 자리를 떠났고, 사람 마음을 읽는 능력에 다해는 기겁했다.
텐아시아

사진=JTBC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텐아시아

사진=JTBC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텐아시아

사진=JTBC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귀주는 불을 무서워하는 다해에게 "불이 무섭나? 그런 사람이 왜 불 앞에서 밥을 하냐, 누가 먹는다고"라며 타박했다. 이에 다해는 "예전 불난 적이 있어서 그렇다. 그래도 가족이면 하루에 밥 한 끼 정도는 같이 먹지 않나? 나는 가족이 있었던 게 너무 오래 전이라"라며 조용히 말했다. 오랜만에 귀주와 이나는 한 식탁에서 밥을 먹었고, 다해까지 더해 한 가족의 모습을 보였다.

다해는 귀주가 준 꽃을 보며 "활짝 핀 꽃이라 빨리 진다. 보통 덜 핀 꽃을 선물하는데, 나중을 위해서 지금을 희생하는 거잖냐. 지금을 선물 받은 것 같아서 좋았다"고 고마워했다. 그러면서 "내가 귀주 씨를 구한 생명의 은인이라고 생각하는데, 귀주 씨도 날 구해줬네요. 날 가족으로 받아줬잖아요. 가족은 서로를 구해주는 거니까"라고 말했다.

트럭에서 꽃을 보다가 과거로 날아간 귀주는 "안지 않을 거다. 나는 당신을 구할 수 없다"고 말했지만, 막상 다해 뒤로 달려오는 오토바이를 보자 다해를 끌어안고 구했다.

한편, 다해는 500억 건물 그 이상으로 복씨 집안의 재산을 탐내며 후견인 후보에서 제외시키기 위해 가족들의 약점을 수집하기 시작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