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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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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만 반전 컴백’ 현아, ‘미주신경성 실신’ 좋아져 건강 회복...“듣는 음악 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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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만에 컴백한 현아가 ‘정오의 희망곡’을 방문해 그동안의 근황을 전했다.

9일 오후 MBC 라디오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서 가수 현아가 출연했다.

이날 현아는 2년 만의 컴백 소식을 김신영과 나누며, “파티에 초대했는데 왜 안 오셨나요?”라고 물으며 “제가 주인공이었는데 힘들었어요”라고 했다.

매일경제

2년만에 컴백한 현아가 ‘정오의 희망곡’을 방문해 그동안의 근황을 전했다.


김신영은 “본인이 파티에 초대하고도 더 힘들어하는 사람이에요. 지민씨도 집순이라고 큰 자리를 피하죠. 그래서 집순이들끼리 모여 큰 자리를 만들었는데 저는 큰 자리를 잘 못 가요. 다음에는 작은 자리로 초대해 주세요”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건강이 호전되었다는 현아는 “미주신경성 실신 이후 많이 회복되어서 기분이 좋아졌어요”라고 말해 기쁨을 더했다.

그녀의 타이틀곡 ‘큐앤에이’에 대해서는 “사랑을 시작하는 단계에서 ‘나 어떻게 생각하고 있어?’라는 궁금증을 풀어보고자 했다. 무대 위의 현아와 무대 아래의 현아, 여러분에게 현아는 어떤 존재인가요?”라고 설명하며 곡에 담긴 이중적인 의미를 전했다.

“그루비룸 PD님들이 절 프로듀싱해주실 때 ‘음악적으로 달라졌다’는 말을 듣고 싶어서 그에 집중하며 앨범을 준비했다고 합니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할 수 있을까’ 하는 갈증이 항상 있었는데, 이번 앨범으로 처음으로 그 갈증을 해소한 것 같아요”라고 현아는 말했다.

보컬에 대한 컴플렉스를 가졌던 현아는 “어떤 곡을 들어도 ‘현아다’라는 것이 장점이자 가장 큰 단점이라고 생각했어요. 다양한 음악을 시도해보고 싶었습니다. 엄정화 선배님께서 큰 조언을 해주셨고, ‘에티튜드’라는 곡은 정화 선배님을 보며 영감을 받아 작성했습니다”라고 소개했다.

엄정화의 ‘초대’를 샘플링한 ‘RSVP’도 수록되어 있습니다. 현아는 “‘초대’를 샘플링할 아이디어를 PD님들이 제안하셨어요.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기에 이 명곡이 적합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박진영 PD님과 엄정화 선배님께 연락드려 한 번에 허락을 받았습니다. 정화 언니는 제가 페이스타임을 자주 걸었어요”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창모씨와의 협업에 대하여 현아는 매우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창모씨도 함께해주셨는데, 평소에 팬이었기 때문에 그의 음색이 곡에 더해지면 훨씬 더 잘 살릴 수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휘민 PD님께 제안했더니 ‘같이 가자’라고 바로 승낙해주셨죠. 제가 꼭 밥을 사겠다고 약속드렸습니다”라고 말하며 협업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현아는 이어 “만약 보는 음악을 했었다면 이제는 듣는 음악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첫걸음을 뗐습니다. 이번에 무대는 단 하나만 하고 안 했어요. 그래서 아직 모르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 앞으로 천천히 팬들과 만나는 횟수를 늘려가고 싶어요. 음악방송뿐만 아니라 교감할 수 있는 다양한 무대에서 팬들과 만나고 싶습니다”라고 밝혔다.

현아의 새 EP ‘에티튜드(Attitude)’는 지난 2일 발매되었으며, 그녀는 현재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앨범을 통해 다양한 음악적 시도와 개인적 성장을 보여준 현아는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팬들의 기대를 한껏 높였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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