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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다저스 야마모토, 8이닝 2실점 쾌투…오타니, 볼넷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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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마이애미에 8-2로 승리

뉴시스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LA 다저스의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2024.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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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메이저리그(MLB) 역대 투수 최대 규모 계약자인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가 쾌투를 선보이며 시즌 4번째 승리를 신고했다.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는 안타를 치지 못했으나 볼넷으로 두 차례 출루했다.

야마모토는 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 5피안타(2홈런) 2실점으로 호투했다.

효율적인 투구를 펼치며 97개의 공으로 8이닝을 책임진 야마모토는 삼진 5개를 잡았고, 볼넷은 하나도 내주지 않았다.

야마모토의 호투를 앞세운 다저스는 마이애미를 8-2로 눌렀다.

지난 겨울 다저스와 12년, 3억2500만 달러(약 4439억원)에 사인해 MLB 투수 사상 최장 기간, 최고 총액 계약 기록을 세운 야마모토는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로 치러진 3월 2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정규시즌 개막 2연전에서 1이닝 5실점하는 등 흔들렸지만 점차 적응하는 모습이다.

지난달 26일 워싱턴 내셔널스전, 2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각각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고 승리 투수가 된 야마모토는 이날도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하면서 3경기 연속 승리를 챙겼다.

시즌 4승째(1패)인 야마모토의 평균자책점은 2.79가 됐다.

야마모토는 솔로포 두 방을 허용했다. 1회초 마이애미 1번 타자 재즈 치좀 주니어와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브라이언 데 라 크루스에게 좌월 솔로포를 헌납했다.

그러나 이외에는 별다른 위기 없이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갔다. 4회초 2사 후 헤수스 산체스에 좌월 2루타를 맞았으나 팀 앤더슨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실점을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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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1회말 홈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4.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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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타선에서는 맥스 먼시가 1회말 역전 만루포를 날리는 등 4타수 2안타 4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 쇼헤이는 2타수 무안타 2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넷을 골라냈다. 프레디 프리먼의 몸에 맞는 공, 윌 스미스의 볼넷으로 1사 만루가 됐고, 먼시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그랜드슬램을 작렬했다.

2회말 2사 1루 상황에서도 오타니는 볼넷으로 출루했다. 프리먼이 2루수 땅볼을 쳐 더 이상 진루하지는 못했다.

오타니는 4회말 우익수 플라이, 6회말 좌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5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부터 7일 마이애미전까지 3경기에서 홈런 4방을 몰아치며 MLB 전체 홈런 단독 선두로 나섰던 오타니는 이날 침묵하면서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365(138타수 54안타)가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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