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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무빙' 이정하, 백상 신인상 "세상 떠난 매형에게 바친다" 울컥('60th백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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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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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무빙'으로 신인상을 수상한 이정하가 세상을 떠난 매형을 추모했다.

이정하는 지난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열린 ‘제6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으로 TV부문 남자 신인 연기상을 수상했다.

이날 무대에 오른 이정하는 “너무나 큰 무대에서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정말 감사한데, 이런 상까지 주셔서 신기하고 떨리고 감사하다”라고 벅찬 심경을 드러냈다.

그는 "사실 제가 ‘무빙’ 찍을 때 번지점프를 못해서 많이 무서웠다. 와이어를 타고 정말 두려웠고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때마다 감독님이 ‘할 수 있다!’라고 외쳐주셨다. ‘무빙’ 식구들이 있어 잘 해낼 수 있었다”라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어 이정하는 올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매형을 추모하기도 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이 상을 바치고 싶은 사람이 있다"라며 "한 신혼부부가 있다. 얼마 전 안타까운 사고로 남편분이 임신한 아내를 두고 세상을 떠났다. 형님이 내일 생일이어서 이 상을 바침으로써 힘들어하는 누나가 힘을 냈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전하며 울먹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앞서 이정하는 지난 3월 유튜브 채널 '핑계고'에 출연해 2살 위 누나의 결혼식 축가로 '여름 안에서'를 불렀다며 남다른 우애를 과시하기도 했다. 그러나, 한 달 뒤인 지난 4월 SNS에 "잘 가 형, 고생했어"라는 추모글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이정하는 지난해 ‘무빙’에서 부모에게 물려받은 비행 능력과 초인적인 오감을 지닌 주인공 ‘봉석’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특히, 이정하는 원작 캐릭터와 싱크로율을 이해 체중을 30kg 증량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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