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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황정민, 전두광으로 최우수상 "영화적 동지 정우성에 감사"('백상예술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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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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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배선영 기자] 배우 황정민이 영화 '서울의 봄'으로 영화 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황정민은 7일 오후 생중계된 제6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 '서울의 봄'으로 영화 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이날 황정민은 "반대 축에 있었지만 영화적 동지이고 내가 너무 사랑하는 정우성에 감사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용기가 필요했던 작품이었다. 그 용기가 없었는데 감독님이 용기를 주셨다. 너무 감사드린다. 한 편의 영화가 나왔는데 시기가 비록 안 좋았지만 이 영화를 사랑해 주신 관객 여러분들의 큰 용기 덕분에 좋은 상을 받은 것 같다"라고 전했다.

또 황정민은 아내를 언급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황정민은 "집에 있을 것 같은데 사랑하는 가족들과 또 직함이 많지만 샘 컴퍼니 대표이자 제 영원한 동반자, 친구, 아내인 김미혜 씨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한편 영화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다.

한국 현대사의 운명을 바꾼 거대한 사건인 12.12 군사반란 소재의 최초 영화화로 조명받은 '서울의 봄'은 긴박했던 그날 밤의 9시간에 집중하는 영화적 선택, 권력을 향해 진군했던 반란군과 그에 맞섰던 진압군 사이의 공방을 스릴러를 방불케 하는 스피디하고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그려냈다.

황정민은 극중 전두광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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