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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어쩌다 어른’ 정수종 교수 “미래에 훨씬 강력한 지구 온난화 경험하게 될 것”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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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어쩌다 어른’. 사진ㅣtvN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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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STORY ‘어쩌다 어른’에 대한민국 기후연구의 1인자 정수종 교수가 출격한다.

7일 방송되는 ‘어쩌다 어른’(연출 정민식, 최진아) 마지막 회에는 정수종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 겸 기후테크센터 센터장이 출연해 ‘지금 북극곰 걱정할 때가 아닙니다’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정수종 교수는 최근의 ‘금’ 사과 이슈와 관련, “농산물 가격 급등은 기후 위기의 징조”라고 밝혀 눈길을 끈다. 기후 변화에 따른 식량 위기로 고대 마야 문명이 한 순간에 멸망한 것과 같이, 우리 주변의 풍부한 농산물, 생필품이 아예 없어질 수 있음을 강조한 것. 뿐만 아니라 인류의 생명과 건강, 여가활동까지도 기후 변화의 영향 아래 있다고 해 놀라움을 안긴다.

정 교수는 두바이 홍수, 호주 산불, 유럽 폭염 등 재앙 수준의 기후 위기에 대해서도 논의를 이어간다. 특히 올해 지구 기온 상승폭이 국제사회가 마지노선으로 정한 1.5도를 초과했다면서, 온실가스 배출이 계속 증가한다면 우리는 미래에 훨씬 더 강력한 지구 온난화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 경고한다. 이에 개그맨 황제성은 “진짜 북극곰을 걱정할 때가 아니다. 당장 우리가 걱정”이라며 우려했다고.

기후 변화를 막기 위한 국가와 기업의 적극적인 노력도 소개해 이목을 모은다.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등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기술에 투자하는 기업들 사례를 귀띔한 정 교수는 “기후 변화는 인간 때문에 발생했기 때문에 인간이 다시 바꿔놓을 수 있다”라면서 환경을 위한 개인의 현명한 소비도 강조, 현장의 공감을 자아냈다는 전언이다.

tvN STORY ‘어쩌다 어른’ 최종화는 7일 화요일 오후 8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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