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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쇼러너' 박찬욱의 색채 녹인 '동조자' 4회, 오늘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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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조자(The Sympathiz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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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조자'가 오늘(6일) 4화를 공개한다.

쿠팡플레이 독점 시리즈 '동조자(The Sympathizer)'는 자유 베트남이 패망한 1970년대, 미국으로 망명한 베트남 혼혈 청년이 두 개의 문명, 두 개의 이데올로기 사이에서 겪는 고군분투를 다룬 시리즈다.

3화에서는 대위(호안 쉬안데)가 스파이 의심을 피하기 위해 소령을 암살한 후 CIA요원으로서 또 다른 임무를 맡으며 이후 벌어질 사건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1인 다역 캐릭터가 한꺼번에 등장하는 장면은 박찬욱 감독이 시리즈 연출에서 가장 애정하는 장치라고 밝힌 클리프행어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6일 공개되는 4화는 박찬욱 감독이 가장 코믹하다고 밝힌 회차인 만큼 작품 전체를 총괄한 쇼러너 박찬욱의 색채가 어떻게 녹아있을지 기대감을 높인다.

4화에서 대위는 작가주의 감독(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베트남전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의 컨설턴트로 촬영에 참여한다. 미국인의 관점에서 베트남 전쟁의 참상을 다루는 아이러니 속에서 대위의 혼란은 가중된다. 여기에 본(프레드 응우옌 칸)을 비롯한 다른 인물들이 배우로 캐스팅되며 발생하는 여러 사건들로 대위는 극적인 심경 변화를 겪고, 참혹한 전쟁의 극심한 트라우마가 더욱 그를 괴롭힌다.

실제 전쟁과 영화 속 전쟁을 오가며 펼쳐지는 박찬욱 감독의 세계는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할 예정이다. 작품의 중반부인 4화를 지난 시점에 대위가 맞이할 예상치 못한 변곡점은 그의 앞날에 어떤 사건이 더 펼쳐질지 궁금증을 높인다.

쿠팡플레이 독점 HBO 오리지널 리미티드 시리즈 '동조자'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화씩 공개되며 쿠팡플레이에서 만날 수 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박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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