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예담 먹칠한 이서한, 데뷔보다 '몰카 논란'이 빨랐다 "사죄"[종합]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방예담이 친구인 신인 배우 이서한의 영상 불법 촬영 의혹에 불똥을 제대로 맞았다.

이서한은 2일 '브레이킹 뉴스'라는 스티커와 함께 한 영상을 공개했다가 불법 촬영이라는 충격적인 의혹에 불을 지폈다.

해당 영상은 성별을 확인할 수 없는 두 사람의 모습을 담았다. 영상을 본 일부 팬들은 성적인 행위 장면이 담겼다고 주장하고 있다.

게다가 해당 영상은 흔들리는 구도 등으로 미뤄 짐작할 때 불법 촬영된 것으로 보여 파문을 불러 일으켰다. 특히 영상이 찍힌 장소는 방예담이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여러 차례 공개한 작업실이라 팬들에게 더 큰 충격을 줬다.

논란이 커지자 이서한은 "남자 친구들끼리의 장난이었다"라며 "영상의 장소가 예담이의 작업실이었던 점에 대해서 예담이와 예담이의 팬분들에게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앞으로 이 영상에 대한 억측과 오해를 삼가주셨으면 좋겠다"라며 "보신 분들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주의하겠다"라고 했다.

이서한의 '경고식' 사과는 의혹을 일파만파 키웠고, 이서한은 결국 2차 해명에 나섰다.

그는 3일 "평소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이 (방)예담이 작업실에서 술을 마셨다. 12시가 넘어 술이 취한 한 친구와 예담이는 집으로 갔다"라며 "저와 나머지 친구들은 한잔 더 하는 과정에서 요즘 많이 하는 연출된 상황 영상을 비공개 계정에 올린다는 것이 스토리에 올렸다. 불법 촬영물이나 그런 것이 아니다"라고 거듭 해명했다.

그러나 이서한의 사과는 논란에 불만 지피고 있다. '요즘 많이 하는 연출된 상황'이라고 해당 영상을 설명했지만, SNS에서는 이러한 트렌드는 찾아볼 수조차 없다. 게다가 이러한 영상을 공개 계정이 아니라 비공개 계정에 습관처럼 올려왔다면 그것조차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서한은 웹 콘텐츠 '데뷔조'에 출연하긴 했지만 정식 데뷔라고 하기에는 부족한데다, 아직 이름과 얼굴을 제대로 알리지도 못했던 신예. 그런데 작품보다 논란으로 먼저 자신을 알리며 대중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방예담 역시 자신의 작업실에서부터 시작된 충격적인 의혹에 함께 고개를 숙였다. 그는 "심려를 끼쳐 드려 너무나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이서한은 "배우라는 직업을 꿈꾸는 사람으로서 미숙한 모습으로 논논란을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라며 "영상으로 인해 불쾌하셨을 모든 분들과 저를 아껴주시는 팬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리며, 앞으로 신중히 행동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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