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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이게 사랑? 그러면 난 환불할래!”…키노, 첫 EP 속 솔직하고 과감한 가사 눈길 [SW신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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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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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 가수 키노가 다양한 사랑의 감정을 솔직하고 위트있게 노래한다.

2일 키노는 첫 번째 EP ‘If this is love, I want a refund’를 발매했다. 이별 후의 분노부터 새로운 사랑을 만나는 순간까지 모든 과정에서 느끼는 다양한 사랑의 감정을 과감하고 위트 있게 표현한 앨범이다. 달콤하고 이상적인 사랑, 환상이 깨진 뒤 마주하는 현실의 사랑을 표현한 두 가지의 비주얼 콘셉트는 보는 재미를 더해 눈길을 끈다.

타이틀곡 ‘Broke My Heart (Feat. Lay Bankz)’는 “너의 핸드폰이 깨지길 바라”, “커플 타투 지울 때 아플 텐데” 등 사랑에 배신을 당한 사람이라면 한 번쯤 떠올렸을 생각들을 솔직하게 풀어낸 가사가 매력적인 곡이며, 트렌디한 가사로 미국 10 대들의 귀를 사로잡은 필라델피아 출신 래퍼 Lay Bankz 가 지원사격에 나섰다. 뮤직비디오도 트렌디하다. 래퍼 Lay Bankz와 키노는 돌아가면서 랩을 뱉어내면서 중간중간 팔과 엉덩이를 흔드는 장난기 넘치는 안무는 유쾌함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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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신보에는 이별 후 해방감에 기뻐하는 'Solo(솔로)', 단 몇 초 만에 처음 본 사람에게 빠지는 이야기를 그린 'Freaky Love(프리키 러브)', 어디든 겁 없이 뛰어들 수 있는 청춘의 용기를 노래한 'Valentine(발렌타인)',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하라는 메시지의 'Fashion Style(패션 스타일)' 등 키노의 자작곡 총 5곡이 담겼다.

앞서 키노는 앨범의 퀄리티를 보여주는 수록곡 'Solo'와 'Valentine'의 퍼포먼스 클립 등을 선공개했다. 'Solo' 역시 흔한 이별 노래에서 벗어난, 현세대의 이별법을 담은 곡으로, 사랑의 끝에 모두가 슬퍼하며 눈물 흘리지 않듯, 이별 후 해방감으로 기뻐하는 노랫말과 힙한 느낌의 스트릿 패션을 입고 등장해 댄서들과 군무를 펼치는 키노와 헤어짐 후의 해방감을 춤으로 표현한 것이 관전 포인트다.

'Valentine'에서는 심플한 미장센이 돋보이는 공간 속 키노는 안경과 이어폰 등의 레트로 액세서리를 포인트로 세련된 매력을 배가했다. 겁 없는 청춘의 모습을 볼드한 색감과 그에 대비되는 정적인 움직임으로 곡의 이미지를 표현했다. 이번 영상을 위해 'Valentine'의 정식 음원을 새롭게 편곡하기도.

특히 전형적인 무겁고 진지한 사랑 노래의 틀에서 벗어난 이번 앨범에서 키노는 모든 트랙에 작사, 작곡으로 참여했을 뿐만 아니라 앨범 제작 과정 전반에 참여하며 앨범의 완성도를 높임과 동시에 올라운더로서의 면모를 보여준다.

한편 첫 EP 'If this is love, I want a refund'를 발매한 키노는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나선다.

현정민 기자 mine04@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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