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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박지원·장윤중·탁영준, 빌보드 '인터내셔널 파워 플레이어스'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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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왼쪽부터 하이브 박지원 대표이사,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장윤중 공동 대표, SM엔터테인먼트 탁영준 공동 대표. 각 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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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HYBE) 박지원 대표이사와 장윤중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공동 대표, 탁영준 SM엔터테인먼트 공동 대표 등이 미국 빌보드가 선정한 '2024 인터내셔널 파워 플레이어스'(The 2024 Billboard International Power Players)에 선정됐다.

미국 음악 매체 빌보드가 지난 29일(현지 시각) 공식 사이트에 발표한 '2024 빌보드 인터내셔널 파워 플레이어스' 명단에 따르면, 하이브 박지원 대표, 빅히트 뮤직 신영재 대표,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한성수 마스터 프로페셔널, 오유진 하이브 360 GM,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장윤중 공동 대표, SM엔터테인먼트의 탁영준 공동 대표와 이성수 CAO(Chief A&R Officer)가 이름을 올렸다.

빌보드는 하이브가 다양한 레이블을 인수하면서 사업 다각화를 꾀한 결과, 2023년 실적 기준 매출 2조 원(15억 달러)을 돌파한 최초의 한국 엔터테인먼트 회사가 됐다고 평가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 솔로곡 '세븐'(Seven)과 지민 솔로곡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가 각각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1위를 차지한 것, 그룹 세븐틴(SEVENTEEN)의 열 번째 미니앨범 'FML'이 전 세계적으로 640만 장 이상 팔려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K팝 앨범이 된 것 등을 하이브의 '하이라이트'로 소개했다.

빌보드는 하이브를 인용해 방탄소년단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TOMORROW X TOGETHER), 르세라핌(LE SSERAFIM), 엔하이픈(ENHYPEN) 등 소속 아티스트가 코로나 팬데믹 이후 투어로 90회 공연을 개최해 120만 명의 관객을 모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카카오엔터와 SM이 함께 출범한 북미 통합 법인을 언급한 빌보드는 "장윤중 대표는 K팝이 확장하는 과정에서 양사의 북미 통합 법인 출범은 의미 있는 하나의 이정표라며 레이블과 아티스트를 지원하기 위한 체계적인 글로벌 비즈니스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라고 설명했다. 장 대표는 2021년, 2023년, 올해까지 총 3번 이 명단에 들었다.

이어 "북미를 넘어 유럽까지 영역을 확장, 영국 엔터기업 '문앤백'(Moon&Back)과 협업을 통해 영국 현지에서 보이 그룹을 론칭하는 TV쇼를 제작하고 있다. 카카오엔터 레이블인 스타쉽 소속 아티스트 아이브(IVE)는 지난 3월 북미 6개 도시에서 진행한 아레나 공연을 포함해 데뷔 후 첫 해외 투어를 진행 중"이라고 썼다.

SM 탁영준 공동 대표와 이성수 CAO는 2022년부터 3년 연속 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탁 공동 대표는 2023년 라이즈(RIIZE), 올해 엔시티 위시(NCT WISH)를 데뷔시켰고 현재 K팝 대표 아티스트 제작·매니지먼트·신인 개발·공연 등 지식재산권(IP)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이성수 CAO는 SM의 A&R을 총괄하며 K팝의 근간인 송캠프와 A&R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끌어왔으며, SM의 음악 퍼블리싱 자회사 크리에이션뮤직라이츠(Kreation Music Rights, KMR) 대표로서 전 세계 음악가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더욱 다채로운 음악을 만들어 공급할 계획이다.

지난해 주주총회를 통해 새롭게 대표이사가 된 장철혁 공동 대표는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 및 책임 경영'이라는 방향성 아래 카카오 및 각 계열사와의 협력과 성장 추구, M&A, IR, 경영관리 고도화 등 기업가치 향상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SM 측은 전했다.

'인터내셔널 파워 플레이스'는 빌보드가 2014년부터 매년 미국을 제외한 지역에서 세계 음악 시장을 선도하는 리더를 선정해 발표하는 목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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