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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눈물의 여왕' 박성훈 "김지원 죽여서라도 데려갈 것"→총에 맞아 사망 엔딩 [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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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tvN 눈물의 여왕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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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눈물의 여왕' 박성훈이 결국 총에 맞아 사망했다.

28일 방송된 tvN '눈물의 여왕' 최종화에서는 비참하게 삶을 마무리하게 된 윤은성(박성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집이 갑자기 정전되자, 윤은성은 홍해인(김지원)을 찾아다녔다. 홍해인은 어둠 속 몸을 숨기고 도망치던 중, 갑자기 나타난 백현우(김수현)의 손을 잡고 함께 도주했다.

윤은성은 이내 그런 두 사람의 모습을 발견했고, 핏발까지 세우며 분노하더니 전시돼있던 총을 집고 두 사람을 따라나섰다.

눈발이 휘몰아치는 숲을 헤치고 맨몸으로 도주하던 백현우와 홍해인. 사고로 부상을 입은 상태였던 백현우는 곧 움직임이 둔해졌고 더이상 움직이지 못했다.

홍해인은 백현우를 부축해 함께 도망가려했지만, 백현우는 홍해인을 먼저 보내려 했다. 홍해인은 "내가 그런 캐릭터였냐. 그리고 나 알았다. 어떤 백현우 씨가 사람이었는지. 그동안 오해한 거 후회하는 중인데 나중에 정식으로 사과하겠다"며 백현우를 놓지 않았다.

백현우는 결국 홍해인의 손을 잡고 함께 눈발을 헤쳤지만, 거세지는 눈발과 쌓여있는 눈에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했다. 그리고 차를 이용해 두 사람을 쫓던 윤은성은 곧 두 사람을 발견했다.

윤은성은 "네가 왜 거기 있냐. 지금 오면 그냥 넘어가주겠다"면서 "내가 왜 싫은 건데. 너 때문에 내 인생이 이렇게 망가졌는데!!!"라고 미치광이처럼 날뛰었다.

계속해 홍해인이 거부하자 윤은성은 "그래? 죽어도?"라며 얼굴빛이 싹 바뀌었다.

윤은성은 출동한 경찰과 특공대에 포위됐지만, 윤은성은 "너 이렇게 두고 난 못 간다. 데려갈 거다. 죽여서라도"라며 홍은채에게 발포했다. 그 순간 백현우가 홍해인을 감싸 대신 총에 맞았고, 윤은성은 특공대가 쏜 총에 맞아 그대로 쓰러져 사망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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