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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눈물의 여왕’ 김수현, 기억 되찾은 김지원과 재회 앞두고 생사 위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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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박성훈 차에 교통사고 당해
오는 28일 9시 10분 마지막회 방송


배우 김수현이 김지원과의 재회를 앞두고 생사의 기로에 놓였다.

27일 방송된 tvN ‘눈물의 여왕’ 15회에서는 살인 누명을 벗은 백현우(김수현)가 홍해인(김지원)과 재회를 앞두고 윤은성(박성훈)에 의한 교통사고를 당해 생사의 기로에 놓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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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우가 윤은성에 의해 교통사고를 당했다. 사진=tvN ‘눈물의 여왕’ 캡처


백현우가 윤은성에 의해 교통사고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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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해인은 뇌종양 수술을 받고 깨어났다. 사진=tvN ‘눈물의 여왕’ 캡처


홍해인은 뇌종양 수술을 받고 깨어났다. 기억을 잃어버리고야 만 그는 윤은성에 의해 현실을 조작당했다. 윤은성이 “너 곧 죽는다는 소리에 좋아했다”며 홍해인과 그의 가족, 백현우 사이에서 이간질하자 홍해인은 공항에 마중 나온 가족에 “제가 기억을 잃었다는 이유로 나빴던 과거가 다 사라진다고 생각마라”며 그들을 외면했다.

살인 누명을 쓰고 수감되어있는 구치소에 찾아오자 홍해인이 찾아오자 백현우는 “몸은, 수술은 잘 된 거냐”며 그의 안부를 걱정했다. 홍해인은 “다 알고 왔다. 어떻게 이혼 준비했는지 다 듣고 확인했다”며 싸늘한 태도로 응했다.

“내가 여기 온 건 다시는 당신을 만나지 않기 위해서”라는 홍해인에 백현우는 “니가 깨어났을 때 꼭 옆에 있겠다고 약속했는데 혼자 있게 해서 미안하다”며 “어떻게든 꼭 나가겠다. 이 약속은 지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러니까 밥 잘 먹고 다른 걱정 하지 말고 치료 계속 받아라. 건강하게 있어달라”며 눈물을 보였다.

홍해인은 백현우의 진심을 듣고 요동치는 자신의 마음에 혼란스러움을 느꼈다.

백현우는 김양기(문태유)와 홍범자(김정난)과 협력해 살인 누명을 벗었다. 김양기는 재판에서 진범 휴대폰의 영상과 사진을 증거로 꺼내 들었고 백현우의 무죄를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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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해인은 백현우의 진심을 듣고 요동치는 자신의 마음에 혼란스러움을 느꼈다. 사진=tvN ‘눈물의 여왕’ 캡처


백현우가 출소하자 홍해인은 그를 따라다니기 시작했다. 나비서(보미)는 그의 모습을 보고 “몸이 가는 곳에 마음도 있는 법”이라 조언했다.

한편 홍수철(곽동연)은 천다혜(이주빈)이 납치될 위기에 처하자 그동안 수련했던 권투로 맞서 싸워 그를 구해냈다.

백현우는 홍해인에 윤은성을 믿지 말라며 “그동안 널 지켜준 사람이 아니다. 가족들로부터, 나로부터 고립시키고 있다”며 그의 마음에 의심을 심었다. 이에 홍해인은 가족에 버려진 사람끼리 함께 미국에 가자는 윤은성에 “확실해? 나도 버려진 거”라고 말하며 자신이 처한 현실을 다시 생각해 보기 시작했다.

독일에서 발견된 다이어리를 소포로 받았다. 다이어리 속에는 수술 전 자신이 직접 쓴 편지가 남겨져있었다. 과거 자신이 남긴 ‘이걸 보고 있다는 건 수술이 성공했고, 넌 아무것도 기억 못하고 있다는 것’이라는 말에 그는 서서히 기억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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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해인은 백현우를 기억해 냈고 그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사진=tvN ‘눈물의 여왕’ 캡처


‘그 남자는 내가 기억을 잃고 싶지 않았던 이유, 기억을 잃어도 결국 살고 싶었던 유일한 이유’를 읽은 홍해인은 백현우를 기억해 냈고 그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홍해인을 발견한 백현우는 “거기 있어 내가 갈게”라며 횡단보도를 사이에 두고 신호가 바뀌길 기다렸다. 버스가 지나는 잠깐의 사이에 홍해인이 사라지고 이에 당황해 횡단보도를 건넌 백현우는 교통사고를 당했다. 위치 추적 앱을 깔아 홍해인의 행적을 감시하고 있던 윤은성이 백현우를 친 것이었다.

‘눈물의 여왕’은 16부작으로 오는 28일 오후 9시 10분에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

[박소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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