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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이슈 스타들의 잇따른 사건·사고

결혼 앞둔 유재환, “사기 의혹 해명 ‘연락 주면 변제할 것’…공인으로서 책임감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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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가수 겸 작곡가 유재환 씨가 최근 불거진 작곡비 사기 의혹에 대해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혔다.

유재환은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직접 작성한 글에서, 음악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발생한 문제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하며, 피해자들에게 깊은 사과와 반성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 논란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유명 작곡가 A씨의 사기를 고발한다’는 내용의 게시글이 올라오면서 시작되었다.

매일경제

유명 가수 겸 작곡가 유재환 씨가 최근 불거진 작곡비 사기 의혹에 대해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혔다.사진=천정환 기자


게시글에 따르면, 유재환 씨는 작곡비 명목으로 130만원을 받고도 병원, 사고, 공황 등 여러 이유를 들며 약속한 곡을 제공하지 않았고, 일부 피해자는 급한 돈마저 빌려갔다 돌려주지 않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유재환은 “재능기부 취지로 시작된 프로젝트가 여러분의 신뢰를 저버리고 많은 분들을 실망시키고 상처를 입힌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개인적인 어려움과 건강 문제로 인해 곡 작업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연락을 피하게 되어 피해가 확대된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유재환은 “어떤 이유에서도 피해를 입히는 행동을 한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드리며,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께 환불 등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공인으로서의 책임을 다시 한번 느끼며, 앞으로의 행동에 더욱 신중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유재환은 최근 작곡가 정인영 씨와의 결혼을 발표한 바 있다. 그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더욱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하며, 향후 작업에 있어서도 더욱 진실되고 신뢰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줄 것을 약속했다.

이번 사태로 인해 많은 이들의 신뢰를 잃은 유재환은 앞으로 어떠한 방식으로 대중의 신뢰를 회복하고 자신의 음악 경력을 이어나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다음은 유재환 SNS 글 전문
다음은 유재환 SNS 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유재환입니다.

먼저 음악프로젝트에 관하여 책임감 없는 행동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꿈을 위해 도움을 드리고자 하는 취지인 줄만 알았던 재능기부 작곡 프로젝트가 믿고 맡겨주신 신뢰를 저버리고, 일부의 많은 분들의 실망과 상처로 남게 되어 다시 한번 죄송하고 용서구합니다.

개인적인 일들이 여럿 중첩하여 생겼고, 그러면서 건강의 이상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고의로 금전적 피해를 드리려 한 것은 아닙니다.

곡 작업은 진행은 되었으나 마무리하지 못하다보니 본의 아니게 자꾸 연락을 피하게 되었고 그 기간이 다소 길어지며 이렇게 불편드리게 되었습니다. 그동안의 환불은 어떻게서든 최선을 다해 해드렸습니다. 그렇지만 어떤 이유에서도 질타를 받을 행동을 한 점 다시한번 죄송합니다.

마음에 드시는 작업물을 전달드리기 위하여 다시금 최선을 다할 것으로 원하시는 방향에 맞춰 업무처리를 할 예정이므로 약속 지키겠습니다.

공인으로써 절대 하지 말아야 하는 말과 행동으로 상처와 피해를 끼친 점 진심으로 깊게 반성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저의 말과 행동에 더욱 신중을 기하고 금전적으로 돌려받으셔야 하는 분들은 dm이나 따로 연락 주시면 사실관계 확인 후 변제하겠습니다. 모두 죄송한 마음 전해드리며 진심으로 다시 한번 깊은 사과드립니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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