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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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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탕냉탕] 김히어라, ‘학폭’ 논란 매듭→뮤지컬 배우 대기실 불법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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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주 연예계는 다양한 사건·사고들로 스타들을 웃고 울게 했다. 학폭 논란을 털어낸 김히어라부터 뮤지컬 배우 대기실 불법촬영까지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가 한 주간 있었던 스타들의 이슈를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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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히어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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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히어라, ‘학폭’ 논란 매듭…복귀 시동

배우 김히어라가 약 7개월 만에 학교 폭력 의혹을 매듭지었다.

그램엔터테인먼트는 16일 “지난해 불거진 일련의 사안 관련 당사자들과 만나 오랜 기억을 정리하고, 서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각자의 삶을 응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히어라는 소속사를 통해 “스스로를 더욱 엄격하게 되돌아보고 책임감 있는 사회인이 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는 시간을 보냈다. 대중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하기 위해 무거운 마음으로 성실하게 인생을 다시금 다져나가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지난해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이사라 역할로 주목받은 김히어라는 그해 9월 학폭 의혹에 휩싸였다. 김히어라가 중학생 시절 악명 높은 일진 모임 소속이라는 보도가 나왔고, 당시 김히어라는 일진으로 활동하거나 학교폭력에 가담한 적이 없다고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논란의 여파로 tvN ‘정년이’에서 하차해야 했지만 타이틀 롤을 맡은 뮤지컬 ‘프리다’는 끝까지 완주해 자신의 책임을 다했다.

논란을 털어낸 김히어라는 할리우드 진출 또한 긍정적으로 내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학교 폭력 논란으로 인한 심리적 고통을 털어내고 잃어버린 전성기를 되찾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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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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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7년 만에 솔로앨범 낸다…“하반기 컴백”

그룹 빅뱅 리더 겸 가수 지드래곤이 컴백한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16일 “지드래곤이 올해 하반기 컴백을 목표로 새 앨범을 준비 중이니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지드래곤의 솔로 음반은 2017년 6월 발매한 미니 2집 ‘권지용’ 이후 처음이다. 지드래곤은 1월 SNS를 통해 록 밴드 엑스 재팬 멤버 요시키와 작업 중인 사진을 게재하며 컴백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2006년 싱글 1집 ‘빅뱅(BIGBANG)’을 발매하며 빅뱅으로 데뷔한 지드래곤은 작곡과 프로듀싱 능력을 겸비해 아이돌 그룹 2세대를 이끌었다. 빅뱅으로 ‘거짓말’·‘붉은 노을’·‘하루하루’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낸 이후 2009년 정규 1집 ‘하트브레이커(Heartbreaker)’를 발매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높은 파괴력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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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프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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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릿, 데뷔 한 달 만에 빌보드 '핫 100' 91위…K팝 데뷔곡 최초

‘하이브 막내딸’ 그룹 아일릿(ILLIT)이 데뷔곡 ‘마그네틱(Magnetic)’으로 빌보드 ‘핫100’(4월 20일 자)에 91위로 입성했다. 신인그룹이 데뷔곡으로 해당 차트에 진입한 건 K-팝 역사상 처음이다. 아일릿은 데뷔 후 빌보드 핫100에 가장 빨리 입성한 K-팝 아티스트의 기록도 갖게 됐다.

아일릿은 빌리프랩을 통해 “상상도 못했다. 많은 분들의 관심 덕분에 얻은 결과라고 생각한다. 정말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좋은 곡을 만들어 주시고 아일릿과 마그네틱을 사랑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 앞으로 더 멋있는 아티스트로 성장하도록 열심히 노력하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앞서 아일릿의 마그네틱은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데뷔 당일 ‘데일리 톱 송 글로벌’에 포함됐고, ‘위클리 톱 송 미국’에 차트인했다. 이후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에서 거의 매일 순위를 끌어올린 마그네틱은 영국 ‘오피셜 싱글 톱100’에 2주 연속 자리했다. 데뷔곡으로는 모두 전례 없는 신기록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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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김환희. (사진=엠피앤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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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대기실 불법촬영…범인은 B1A4 산들 매니저 “즉시 해고”

뮤지컬 배우 김환희가 대기실에서 불법 촬영 피해를 입은 가운데, 범인은 그룹 B1A4 산들 매니저인 것으로 밝혀졌다.

김환희는 최근 서울 광림아트센터 건물 6층 대기실에서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공연을 위해 대기하던 중 소분장실 내부 소파에서 불법 촬영 카메라를 발견했고 직접 경찰에 신고했다. 뮤지컬 공연 대기실은 단순한 대기 공간이 아니라 의상을 갈아입고 샤워도 할 수 있는 공간이기에 김환희는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대기실 불법 촬영의 범인을 넥스트 투 노멀에 출연 중인 산들의 매니저로 특정했다. WM엔터테인먼트는 17일 “이번 일로 인해 상처받으셨을 배우분과 소속사 측에 깊은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며 매니저 A씨가 용의선상에 오른 것을 알고 아티스트 동행 업무에 배제했고, 조사 결과 발표 직후 즉시 해고 조치했다고 밝혔다. A씨가 출입했던 공연장과 직원 숙소 및 사옥 등의 조사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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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공동취재단 = 15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가수 고(故) 박보람의 빈소가 마련돼 있다. 2024.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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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박보람, 동료 가수 애도 속 영면

가수 고(故) 박보람이 조문객들의 눈물 어린 마지막 인사와 함께 영면에 들었다.

박보람의 발인식이 17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이날 발인식에는 고인의 가족들과 함께 Mnet ‘슈퍼스타K 2’에서 함께했던 동료 가수들이 운구를 도왔다. 빈소에 제일 먼저 찾아왔던 가수 허각은 발인식에도 함께해 헌화를 했으며 박재정·로이킴·강승윤 등 동료 가수들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박보람은 11일 지인과 모임을 갖던 중 쓰러져 갑작스레 유명을 달리했다. 사인을 밝히기 위한 부검 결과 타살이나 극단적 선택의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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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외모 비하·성희롱’ 악플 시달린 보아, 고소장 제출…“디시인사이드부터 시작”

악성 댓글에 시달려왔던 가수 보아가 악플러 등에 대해 고소장을 접수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17일 입장문을 통해 “허위 사실 및 비방, 외모 비하, 성희롱 등 보아에 대한 악의적인 게시물 및 댓글 사례를 꾸준히 수집해왔다”며 최근 한 법무법인을 대리인으로 선임해 모욕죄 등의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해당 피고소인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디시인사이드의 남자 연예인 갤러리·별순검 갤러리 게시판 이용자다. 이들은 지속적으로 보아를 향한 모욕과 명예를 훼손하는 악성 게시물들을 작성해왔다.

이외에도 SM은 엠엘비파크·인스티즈·네이트판·다음 카페 여성시대·더쿠·기타 온라인 커뮤니티 및 유튜브 내 사이버 렉카 채널 등에서도 악플러들을 향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준비 중이다. 해외에 본사를 둔 글로벌 소셜미디어 플랫폼의 경우, 본사 소재지를 기준으로 해외에도 수사 협조 요청 및 고소 가능 여부 등을 적극 검토해 진행한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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