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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아빠 윤기원, 아들에 매일 다른 메뉴 아침밥 차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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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윤기현 이주현 부부. 사진 ㅣ채널A


배우 윤기원이 재혼 후 얻은 아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낸다.

오늘(18일) 저녁 8시 10분에 방송 예정인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가족 화해 프로젝트’ 세 번째 고객으로 배우 윤기원 이주현 부부가 방문한다.

이날 윤기원 이주현 부부는 재혼 1주년을 맞이 했음에도 “잘 살고 싶어요”라는 반전 고민을 고백한다. 이어 재혼이라 “더 이상 상처를 주고받기 싫어서 말하지 않는다”며 재혼 부부의 현실 고민을 토로한다.

오은영 박사는 새로운 가정을 꾸린 윤기원에 대해 “친자식도 어려운데 아내와의 결혼으로 생긴 12살 아들은 더욱 키우기 어려울 것”이라고 우려한다. 이에 윤기원은 “사실 콤플렉스가 있다. 고치려고 노력하는데 잘 안된다”고 고백한다.

아내 이주현의 또 다른 고민도 공개된다. “재혼 후, 남편과 아이 사이는 좋은데 혼자서 남편과 아이 중 누구 편을 들어야 할지 모르겠다”며 고충을 토로한다. 이어 아들이 전학 간 학교 친구들에게 “너는 부모님도 이혼했고 부산 사투리 쓰잖아” 등의 폭언을 들었음을 뒤늦게 알았고 아들의 모습에 더 상처 주기 싫어 눈치를 보게 됐다고 털어놓는다. 윤기원과의 첫 부부 싸움 당시 아들이 “겁을 먹고 울더라”며 이후 최대한 싸우지 않으려고 노력하지만 쉽지 않다고 토로한다.

윤기원은 아들이 친구들에게 들은 폭언에 대해 알고 있었다며 해당 친구를 찾아가 단호한 경고와 부탁을 건넸다고 밝힌다. 이어 아내 이주현은 “남편은 아들의 얘기를 들어주고 본인의 경험담을 얘기한다”고 아들의 문제를 해결하는 윤기원의 육아 방식에 관해 얘기한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부모의 흑역사를 얘기해주는 것은 아이에게 동질감을 느끼게 하고 어려움이 있을 때 더 잘 얘기할 수 있다”며 윤기원의 육아 방식을 칭찬한다.

또한 아내 이주현은 일 때문에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오게 됐을 당시를 회상한다. 파킨슨병 투병 중인 아버지와 12살 아들을 부산에 두고 상경해 죄책감이 들었다고 눈물을 보인다.

이어 남편이 지금도 “아들을 위해 매일 아침밥을 다른 메뉴로 차려준다”고 자랑하고, 아들의 건강을 위해 아침을 먹는 습관까지 들이며 노력하는 윤기원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한편 스튜디오에는 아빠 윤기원에게 쓴 아들의 진심이 담긴 편지가 등장해 상담소 가족들의 마음을 찡하게 만든다.

윤기원은 2년 전 돌아가신 아버지를 떠올리며 “다정하게 대화를 나누지 못한 부분들이 아쉬웠다”며 아들에게 그런 부분을 채워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깊은 사랑을 보여준다. 이어 아직 버거운 아버지의 무게를 고백, 오은영 박사는 좋은 아버지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윤기원에게 진심이 담긴 위로와 격려를 아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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