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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0 (화)

오유진, 외조모 향한 남다른 애정…“나 하나를 위해 사시는 분”(아빠하고 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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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진, 할머니 손 벗어나 본 적 없어…
“할머니는 날 위해 모든 걸 버리고 사시는 분”


가수 오유진과 오유진의 외조모 유일남 씨의 남다른 애정이 공개됐다.

17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미스트롯3’의 오유진이 출연해 가족을 소개했다.

매일경제

사진=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캡처


이날 방송에서 오유진은 가족을 소개하며 가족 구성원은 모친과 외조모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모친의 직업을 간호사라고 설명하며 “업무 시간이 불규칙해 할머니랑 저랑 따로 살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어렸을 때부터 할머니랑 지냈던 이유가 돌 때 어머니와 아버지가 이혼을 하시고, 할머니 손에서 지금까지 쭉 컸다”는 오유진은 할머니 손을 벗어나 본 적이 없다고 언급했다. 오유진은 할머니에 대해 “저 하나를 위해 사시는 분”이라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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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캡처


또한 그는 “가수를 하기 전에도 저를 위해서 자신의 삶을 포기하시고 저를 키워주셨다”며 할머니의 존재가 ‘미스트롯3’ 출전에 큰 도움이 되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어 그는 ‘미스트롯3’에 참여하며 할머니가 자신을 위해 모든 걸 버리고 살아가고 있음을 또 한 번 느꼈다고 전했다.

오유진의 조모는 “안녕하세요, 오유진 외할머니 유일남”이라 자신을 소개했다. 57년생이라는 그는 오유진의 보호자로서 매일 같이 다닌다고 덧붙였다.

“유진이에게 어떤 할머니인가요?”라는 제작진에 질문에 그는 “유진이한테 물어보면 항상 엄마 같은 할머니라고 하더라. 그냥 엄마라고 한다”고 답했다. 이어 유일남은 “저하고 같이 붙어있는 시간이 많고, 다른 엄마들이 하는 모든 역할을 다 해주니까. 유진이는 누가 물어도 ‘그낭 엄마예요’라고 한다”라고 말하며 남다른 조손 관계를 자랑했다.

유일남은 오유진의 젖은 머리도 말려주는 정성을 보였다. 이에 오유진은 “챙김을 많이 받는 성격이다. 항상 바짝 다 말려주신다. 할머니께서 ‘네가 머리를 말리면 똑바로 못 말린다. 머리 안은 촉촉하다’ 이렇게 말씀하셔서 항상 할머니께 맡기게 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유일남은 오유진이 바쁜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하며 “바쁘고 힘드니까, 조금이라도 더 재우려고 제가 다 해줘요”라며 손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소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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