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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뇌물 140억' 말이 돼?…중국 축구 레전드 리톄 감독 유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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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축구 부패 스캔들'로 수사를 받았던 중국 대표팀 감독, 리톄.

중국 축구의 레전드가 대표팀까지 지휘하는 와중에 왜 체포까지 되는지 의아했죠.

중국 언론이 재판 결과를 보도했는데 그동안 받은 뇌물이 우리 돈으로 140억원에 달했습니다.

프로리그에서 상대팀을 매수해서 승부를 조작하고, 또 중국 대표팀에 선발하는 조건으로 선수들에게 돈까지 받았다네요.

법원은 유죄를 선고한 뒤 형량은 나중에 밝히겠다고 했는데, 앞서 비슷한 액수의 뇌물을 받은 전 중국 축구협회장에게는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

축구굴기, 그러니까 축구로 세상의 중심에 서겠다는 중국의 선언 이런 비리 때문에 더 공허해지는 거 같네요.

이한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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