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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자극↓·문제수준↑"..박선영 합류 '풀어파일러4', 전세계 범죄 파헤친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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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케이블 장수 프로그램 '풀어파일러'가 더 업그레이드된 시즌4로 돌아왔다.

28일 오후 AXN, K-STAR, 더 라이프, SmileTV Plus 공동제작 예능프로그램 '풀어파일러4'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권일용, 서장훈, 한석준, 이진호, 박선영, 황교순CP가 함께했다.

'풀어파일러4'는 범죄 없는 세상을 꿈꾸는 풀어파일러들의 네 번째 도전기로, 고급반 프로파일링 실력으로 뭉친 풀어파일러들이 날로 극악무도해지는 전 세계의 실제범죄사건을 파헤치며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크라임 퀴즈를 풀면서 전문 프로파일링 지식과 다양한 범죄 예방법을 전수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날 서장훈은 "시즌3 끝날때 약속했는데 약속 지켰다"며 "감개무량하다. 제가 '풀어파일러' 언제 다시 시작하나 정말 기다리고 있었는데 시즌4로 돌아오게 돼서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 이번 시즌부터 박선영 아나운서가 함께하면서 훨씬 더 풍성하고 재밌어졌다. 예전에도 많이 좋아해주셨지만 조금 더 많이 좋아해주셨으면 감사할 것"이라고 인사했다.

앞서 서장훈은 시즌3 종영당시 시즌4를 장담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던 바. 그는 "제가 다시 돌아올거라 장담한건 시즌3까지 하면서 점점 저희 프로그램을 얘기하는분들 늘어난다는 걸 느꼈다. 봐주고 반응 써주는 분들이 많아지셨다. 이정도라면 또 우리가 다시 제작하지 않을까 이런생각 해서 장담했는데 역시 이어졌다. 제가 다른걸 모르겠는데 운이 좋게도 일단 제가 하는 프로그램이 장수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너무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계속 이어져서 시즌 10, 시즌 20까지 갔으면 하는 마음이다. 저희 프로그램은 영상 퀄리티가 좋다. 보시면 빠져드실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요즘같은 시대에 프로그램 하나가 시즌을 계속 이어간다는게 너무 어렵다. 저도 다른 프로그램 많이 하지만 계속 이어갈 수 있다는건 너무 감사한 일이고 더욱 책임감을 느끼게 된다. 시청자분들 감사드리고 제작진도 감사드린다. 더 열심히 최선 다해서 오래오래 길이 남을수있는 프로그램 될수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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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순CP는 '풀어파일러4'에 대해 "기본적으로 이름 자체가 '풀어'와 '프로파일러'의 합성어다. 전문적인 프로파일링을 할 순 없지만 일반사람들도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프로파일링을 구축해보고자 하는 예능이다. 본질적 목적은 범죄예방이다. 시청자들도 같이 풀어보며 예방할수있는 비책을 생각할수있는 시간이 되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시즌에서는 박선영 아나운서가 새로운 멤버로 합류하게 됐다. 그는 "저는 범죄 관련 콘텐츠를 어렸을때부터 봐왔다. 제안 주셨을때 너무 좋았는데, 잘할 수 있을까 싶었다. 이미 시즌3개가 탄탄한 사랑을 받왔고, 쌓아왔던 분들과 함께하면서 따라갈 수 있을까 걱정 돼서 모니터링을 열심히 했다. 자신감도 있고 걱정도 있었는데 첫 녹화를 끝내고 나니 든든한 분들과 함께할수있어서 지난 시즌 못지 않게 더 나아가서 훨씬 잘되지 않을까 하는 자신감 생겼다"고 밝혔다.

권일용 교수는 시즌4에 대해 "정말 놀랐다. 처음 합류하게된 박선영 아나운서도 그렇고 그동안 시즌 거쳐오면서 가진 모습과 달라졌다. 특정 국가의 범죄가 아니라 영역이 넓어졌다. 현직때 돌아보면 몇개 국가 돌아다니면서 같이 분석하기도 하고 현지 경찰들과 미팅도 했는데 한가지 느낀게 나라마다 범죄 양상이 다르지만 범죄가 일어나는 원인과 심리가 크게 다르지 않다. 그걸 통해 우리도 한국에서 이런 범죄가 일어나지 않게 뭘 할수있을지 생각하는 계기된다는게 큰 의미가 있다. 본질을 찾아가는 프로파일러의 목적과 의도가 시즌4에서 훨씬 많이 나타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진호는 "범죄자 특징을 시즌3까지 봐오면서 공부 많이 됐다. 시즌4에서는 그 바탕으로 좀더 성숙된 모습 을 보여드리지 않을까. 그런 마음으로 열심히 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고, 한석준은 "한가지 바람이 있다면 시청자분들이 같이 게임을 맞춰가는 재미를 느꼈으면 좋겠다. 함께 추리하고 그 과정에서 저런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어떤걸 주의해야할지 생각해주신다면 그걸로 할일 다 한게 아닌가 생각 든다. 그 과정이 부디 재밌길"이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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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순CP는 '풀어파일러'가 시즌4까지 이어질수 있었던 인기 비결을 묻자 "출연자분들의 진정성. 예능 카테고리에 있지만 웃고 떠드는게 아니라 진심으로 대한다. 실제로 슬퍼하고 피해자 입장에서 생각하는 출연자들이 시청자와 공감라인이 생기지 않았나 싶다. 또 집단지성을 모아서 문제를 풀다 보니 시청자들도 같이 참여해서 푸는 느낌이 드는게 인기 비결"이라고 답했다.

이진호는 "영상 퀄리티 좋고 프로파일링 문제를 시청자들과 같이 푸는 재미가 있다. 제일 묵직한 권일용 교수님이 현직에 계실때 맡은 사건 경험담을 듣는게 프로그램이 가진 색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고, 서장훈은 "문제 퀄리티도 좋다. 제작진하고 티격태격 하지만 그래도 문제 퀄리티가 높고 시청자들도 같이 풀어볼만한 의미있는 문제가 많이 나오기때문에 다른 비슷한 프로그램과 차별점이 아닌가 생각 든다"고 전했다.

박선영은 "프로그램이 공감되고 참여할수 있으면 더할나위없이 좋다. 그 모든걸 갖고있다. 모두가 한번쯤 생각할수있는 시의성 담은 문제, 우리나라 현실과 닮은 해외이야기 하면서 우리가 머리를 모아서 생각해볼수 있고. 저도 시청자에서 참여자로 바뀌었지만 시청자입장었을때도 여기 앉아있는 느낌으로 문제 풀었다. 혼자 풀이도 엄청 했다. 참여와 공감 끌어낼수있는게 장수할수있는 이유가 아닐까"라고 말했다.

이어 권일용 교수는 "제일 재밌는건 네분이 정말 캐릭터가 다르다. 방송 아니었으면 이 네사람이 만날일이 별로없을정도로 각각의 캐릭터가 하나의 사건에서 끌어내는 시너지가 놀라웠다. 이게 장수 비결이 아닐까"라고 설명했다.

또 황교순CP는 시즌4에서 업그레이드된 차별점을 묻자 "이전 시즌은 자극적인 장면 많았지만 이번엔 조금 더 프로파일링에 가까운 이야기로 준비했다. 그런점에 있어서 머리를 더 써야하고 유심히 봐야 풀수있는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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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시즌4에서는 문제 수준도 높아졌다고. 서장훈은 "문제수준 높아졌다. 단서를 덜 주셔서 맞추기 어려워졌다"고 말했고, 이진호는 "저희가 사건 현장을 뒤집어보는 능력들이 더 늘었다. 그래서 이걸 맞췄어? 하는정답도 있고 저걸 어떻게 맞춰 하는 문제들도 있었다. 문제도 높아지고 저희 실력도 따라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풀어파일러4'가 시청자에게 어떤 영향 미쳤으면 하냐는 질문에 권일용 교수는 "나만 안전해서 되는게 아니라 모두가 같이 안전해야한다는 생각 할수있는 기회 되길"이라고 답했다. 서장훈은 "저희 프로그램 보시면 우리 주변에 아주 평밤한데 곳곳에 악마들이 숨어있다는 사실을 아실수 있다. 늘 저희 프로그램에서 미리 한번 이런 일들이 있구나 라는걸 보셨다가 예방을 할수있는 그런 프로그램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한석준은 "모두가 범죄에 대한 경각심 갖고 예방할수있고 범죄로부터 안전할수있도록 기여할수 있길"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관전포인트에 대해 권일용은 "분명 답이 나왔는데 답이 나온사람이 엄청 무시되는 경우가 많다. 보는사람이 너무 재밌다"고 말했다. 박선영은 "경력직과 신입이 어떻게 잘 호흡을 맞춰가는지"라고 짚었고, 서장훈은 "박선영 아나운서가 새로 오셨기때문에 새로워졌다. 저희 문제 수준이 더 높아졌다. 예전보다 추리를 하는 재미를 느낄수있을거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진호는 "전 시즌에는 거의 미국의 범죄가 많이 나왔는데 다양하게 여러 나라 사건들이 등장한다. 진짜 우리나라사람들이 보는 방송이지마 전세계사람들이 봤으면 좋겠고 해외여행가서 조심해야될 부분도 있다. 그걸 예방하는 차원에서 봐주시길"이라고 말했다. 한석준은 "제일 핵심은 추리다. 잘 보고 추리해서 탐정소설 보는것처럼 범인 행적 맞춰가는 과정이 즐거움을 선사할거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권일용 교수는 "지금까지 한 이야기들은 이 자리에 있는 분들의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이야기다. 초심 잃지 않게 합심해서 여러분께 즐거움과 예방과 배울수있는 많은걸 함께 전달할수있는 기회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석준은 "시즌4 넘어서 시즌10, 20 쭉 가면서 전세계 모든 범죄 다 격파할때까지 많은 애정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풀어파일러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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